[Review] 언더스터디(understudy)

60년 연기인생, 배우로 남고싶다.
글 입력 2016.1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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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와 함께 문화를 향유하며
이번에 언더스터디(understudy)를 관람하였다.

60년동안의 연기인생으로 살아온 배우 오현경의
농익은 연기가 기대되기도 하였으며
그전에 연기인생에 혼을 받쳐온 열정과 끈기에
미리부터 감동을 받고있었다.


극단풍등_언더스터디_포스터_최종.jpg

 
극장에 입장후 약 95분간의 러닝 타임이
길지않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극은 깔깔대며 웃음을 유발하기도하고
가슴이 찡한 감동을 유발하기도해서
감동은 2배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프로배우들의 연기에
연극의 몰입도를 더할수 있었다.

언더스터디는
혹시 주연 배우가 무슨 일이 생기면
대타로 들어가기 위한 배우로,
극에서는 단역을 하며 대기하고 있는 배우라고 한다.
노배우가 자신의 언더스터디인
후배 배우의 앞날을 위해서 연기를 하게 된다.


언더스터디홍보컷[51].jpg
 

시놉시스

어느 대극장, 오선생이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을 연기하고 있다. 선생은 60년을 무대에서 보낸 노배우다. 분장실에서는 선생의 언더스터디인 정환이 모니터를 보며 선생의 대사와 연기를 지켜보고 있다. 정환은 20년차 연극 배우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선생의 언더스터디다. 그러던 오늘, 공연이 끝난 후 선생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 오랫동안 선생을 지켜봐 온 정환은 이상한 생각이 들지만 선생의 능청스런 연기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생은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배역을 정환에게 물려줄 것을 결심하고 몰래 자신만의 작전을 꾸미는데......


극중의 저 노인이야기 인지
극에서 연기를 하고있는
배우 오현경의 인생을 이야기 하는것 인지
두 캐릭터 사이에서 오버랩이 되어졌다.


언더스터디홍보컷[12].jpg
 

연극중 머릿속을 휘저어놓고 가는 대사들이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

"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삶은 온전한 너의 몫이야."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에서
우리들도 각자의 인생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었습니다.


극단풍등_언더스터디_웹페이지(임시).jpg
 

[이주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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