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청춘밴드 ZERO

콘서트 뮤지컬, 가끔 우울하게 주로 즐겁게
글 입력 2016.11.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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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뮤지컬 : 청춘밴드 ZERO>

2016.11.15 ~ 12.31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가끔 우울하게 주로 즐겁게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청춘을 위한 위로!'



# 01 청춘을 향한 위로!

콘서트 뮤지컬 '청춘밴드ZERO'는 불쑥 찾아오는 시련,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하여 꿈과 희망을 지켜 나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바로 '콘서트 뮤지컬'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력한 사운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 02 5인조 락밴드 <블루스프링>

이야기의 주인공은 5인조 락밴드 <블루스프링>, 그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최종 Top4 까지 진출한 실력 있는 밴드라 자부하지만 프로그램 심사위원이자 아이돌 기획사 사장 '황용'은 독설을 내뱉는다. 

 "블루스프링의 음악은 쓰레기에 가깝다"

 계속되는 독설에도 인내하던 <블루스프링>의 리더 '최강인'은 결국 생방송 도중 '황용'에게 손가락 욕을 날리고 반항하며 초유의 방송사고를 일으킨다. '황용'은 그의 행동에 되돌려주듯 그들을 괴롭히고, 공연과 방송출연 등 모든 활동을 막아버린다. 무대에 설 수 없게 된 멤버들은 사기가 떨어지고 삶이 점점 괴로워져 멤버들 사이에 불화까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청춘. 시련에 굴하지 않고 그들은 꿋꿋하게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지키고,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Rock Will Never Die!"

 청춘밴드 ZERO는 바쁜 우리네 삶 속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다. 극을 보는 청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꿈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릴 적이나, 아니면 현재에도 모두들 이루고 싶은 '꿈'이 존재한다. 

 무엇을 꿈꾸고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상기 시켜준다. 어지럽고, 돈에 쫓기는 삶 속 이루지 못했던 꿈이더라도 좋다. 시대, 사회,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세상의 중심.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극을 보려고 하는 나도 그렇다. 늘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 꿈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때때로 어쩔 수 없이 타인을 위해 꿈을 접어야 할 때가 많다. 다만,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살아가면 나 자신이 흐려지고, 무언가 할 때마다 성취감이 소멸한다. 청춘밴드 ZERO를 통해 '나'와 '꿈'을 다시 마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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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필자는 20대 초반으로 한창 청춘의 가운데에 있다. 그럼에도 경제적 문제, 여타 다른 문제들로 인해 '꿈'을 가지고 타인의 시선과 규칙 속에 얽매여 사는 일이 다반수였다. 내가 아닌 다른 것들을 위해 살다보니 나에 대한 의문과 삶이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어떤 일을 해도 성취감이 결여되어 발전이 아니라 도리어 퇴보를 하고 있는 기분. 이번 <청춘밴드 ZERO> 를 통해 '나'를 마주하고 아직 포기하지 못한, 포기할 수 없는 나의 꿈을 되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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