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제16회 한국국제2인극페스티벌 [공연]

글 입력 2016.11.0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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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

2000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16회를 맞고 있는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의 모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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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 동안, 두 명의 배우가 온전히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로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기를 통해 표현하고, 다양한 주제로 관객과 호흡하여 순수전문예술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이번 16회 페스티벌은 박해미 씨가 조직위원장, 김진만 씨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에서 세계로 확장하여, 해외 예술 단체(그리스, 일본, 중국, 필리핀 4개국)의 우수작품을 초청하여 더욱 풍성하게 구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중 소개해드릴 작품은 11월 15일(화) ~ 11월 17일(목)에 대학로 아트홀마리카 2관에서 공연되는 두 작품, <수업>과 <우리말고 또 누가 이 방에 누웠을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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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초청작 일본
<수업>

작 : 외젠 이오네스코
연출 : 자코네즈미노파파
출연 : 시시미 비와, 포치
 
교수 집에 수업을 받으러 온 여학생이, 점점 흥분하고, 짜증이 나고, 마침내 격앙한 교수에 의해 찔러 죽고 마는, 오젠 이오네스코 작 “수업”을 바탕으로, 현대적 시점에서 피지칼 시어터로서 새로 창작된 이야기.
일상적 풍경을 출발점으로 하면서, 등장인물은 꼭두각시처럼 우습게 그려지고, 거기에 숨어 있는 공허와 불안을 과장하게 관객에게 제시한다.


종이로 만든 배 장면 사진 3.JPG
 

공식참가작
극단 종이로 만든 배
<우리말고 또 누가 이 방에 누웠을까>

작 : 하일호
연출 : 하일호, 김형용
출연 : 박경은, 김진희, 김영표, 조재준
(더블캐스팅)
 
중산층 부부의 권태로운 일상을 ‘새벽에 잘 못 걸려온 전화’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유머러스하게 성찰한 작품인데, 미국의 체홉이라고 평가받는 레이먼드 카버의 여러 단편소설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것을 자유롭게 변형시켜 완성한 작품입니다.
이 간단한 이야기를 통해 현대한국사회 가족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가벼운 터치로 그려보고자 합니다.
동이 터올 때까지 이어진 부부의 새벽 이야기를 통해서 현대인의 고독 그리고 병적인 징후들, 권태로운 일상,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위로받고자 하는 욕망 등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단 두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표현해내는 깊이, 뿜어내는 에너지, 전달하는 메시지가 궁금하시다면, 제16회 한국국제2인극 페스티벌! 검증된 국내참가작과 해외초청작들을 통해 가장 최소한의 관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가 극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느끼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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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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