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창작집단 꼴 - 구두닦이와 어니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글 입력 2016.11.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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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창작집단 꼴 - 구두닦이와 어니'



# 01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표지.jpg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2000년도에 시작해 올해 제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을 맞이하였다. 올해는 이전과 다르게 한국에서 세계로 참여단체를 확장. 해외 예술 단체 (그리스, 일본, 중국, 필리핀 등 4개국)의 우수 작품 초청을 통해 교류와 수준 높은 해외 작품들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보다 의미 있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고양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단체극이 아닌 처음 경험해볼 '2인극' 체제가 어떨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인극 페스티벌의 정신은 '최소 단위 인간관계의 성찰을 통한 연극 기본정신의 부활' 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필자는 항상 왁자지껄 2인 이상이 등장하는 연극만 경험하였기 때문에 '2인극'이 가져다 줄 새로운 자극과 관객-배우의 거리감의 변화가 가장 설레는 부분이다. 

 그리고 올해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의 중요 핵심인 '국제적인 페스티벌 도약 / 국제적 공연예술 교류' 역시 기대의 초점을 맞출 부분이다. 국내 극 이외의 더욱 넓은 영역을 체험할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 02 창작집단 꼴 - '구두닦이와 어니'

배우 이재영.jpg
(배우 이재영 '어니' 역 / 배우 장용철 '구두닦이' 역)


 다양하고, 좋은 극 중에서도 창작집단 꼴의 '구두닦이와 어니'를 관람 하게 될 예정이다. 구두닦이와 어니를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기획 의도에서 공감을 하였기 때문이다. 
 연극, 즉 문화예술이 단순한 일회성 소비가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분류. 문학/학문으로 지향되어야 한다는 평소의 생각과 이 연극의 기획 제작 의도가 같은 맥락을 타고 있었다. 물론 새롭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나의 생각과 맞는 극을 보았을 때 느낌이 더욱 와닿을 거란 생각으로 '구두닦이와 어니'를 선택하게 되었다. 

 전체 줄거리를 인용하면 

 "구두닦이와 어니. 작품은 모든 인간의 행동에서 쾌락의 양적인 연구를 가능하다고 주장했던 공리주의자, 제레미 벤담의 사상을 기반으로 착안되었다. 사회의 정의를 위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했던 그는, 인간이 쾌락과 고통의 군주 아래 존재한다고 여겼고, 쾌락의 총합의 수치가 고통의 수치보다 큰 행동을 대단히 합리적이라고 바라보았다. 
 구두닦이는 바로 쾌락을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점에서, 신의 능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의 고민을 순수하게 쾌락계산법의 양적인 수치에서 조언을 해주며, 마을사람들은 그 수치가 실제 자신들의 입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자, 구두닦이의 말을 신뢰하게 된다.
 그러나 구두닦이의 쾌락 계산법 아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자폐아, 어니이다. 쾌락과 고통의 수치 아래 유일하게 자유로운 어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구두닦이가, 어니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작품의 후반부, 어니의 죽음은 신의 능력을 대변하는 구두닦이의 마음 속에 대단히 큰 심경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데 ... "


 요약하면, 쾌락을 양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구두닦이' 그리고 쾌락 계산법이 통하지 않는 '어니' 둘 사이의 이야기. 과연 그 큰 심경 변화는 무엇일까? 그리고 2인극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이 몸을 불린다. 

 기다림과 떨림이라는 감정을 좋아한다. 그 기다리는 기간 동안 어떤 느낌을, 체험을 하게 될 지 상상하며, 그 기분을 가지고 당일까지 천천히 기다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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