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SNS '인증' 순기능인가?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인증' 과연 순기능일까?
글 입력 2016.10.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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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증’ 순기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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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NS가 발달함에 따라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하나의 커다란 매체로 발달되었다. 이는 자신들의 일상을 올려 정보를 공유하는 순기능을 낳고있다. 자신 본연의 삶을 SNS에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혹은 사람들의 이목을 위해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는 대부분 ‘문화’, ‘예술’에 관련된 패션, 공연, 전시, 음식, 헬스 등과 같은 분야의 종사자의 삶을 부러워하며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SNS에 인증을 한다. 이런 현상은 긍정적으로 ‘문화 예술’ 소비자들이 늘어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문화예술’을 향휴하려는 목적이 변질되며, 이용 시 다른 이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sns낙서.png
 (2)


 우리나라의 이러한 ‘인증 욕구’는 SNS가 발전되기 전부터 행해져 왔다. 예를 들면 문화유적지에 자신의 이름과 다녀갔다는 ‘인증’을 벽면에 새긴다. 문화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조형물을 ‘인증 욕구’로 인해 훼손하는 것이다. 이는 오래된 ‘유적지’에서부터 만들어 진지 얼마 안된 ‘벽화 마을’에 까지 심하면 해외 유적지까지 이어진다. 이는 ‘문화예술’을 감상하려는 목적과 문화 의식 자체가 낮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snsㅎㅎ.png
(3) 


 SNS가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현상 또한 그에 따라 변화하였다. 공연, 영화 등과 같은 ‘문화예술’을 관람하고 기존에 문화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포스터, 티켓과 같은 것을 게시를 하여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인증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관람하는 사람들 보다 좋은 인증을 위해 관람 도중에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여 소음을 통해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를 준다. 정말로 ‘문화예술’을 단지 인증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며 기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이처럼 SNS을 통해 ‘문화예술’ 또한 발전하고 좋은 기능들을 많이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것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 ‘문화예술’을 인증하고 알리는 것들은 좋지만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만큼의 문화의식을 지녔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
(1), (3) - 인스타그램
(2) - 네이버 '유적지 낙서' 검색


[이승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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