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게 모르게 무더운 8월을 보내고, 슬며시 들어온 9월이
언제쯤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부리나케 지나가버리고, 다가온 10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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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7월과 8월, 그리고 9월까지의 나날들과 시간들을
되내여 보는 시간을 가져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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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글이라는 매체를 써내는 것에,
의무가 되고, 과제가 되고, 업무가 되어지는 것은 아니었는지.
또 다른 일상의 무게가 되지는 아니했었는지를,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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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지만, 내일 또한을 그려내어가고,
지금을 살지만, 지나감 또한을 돌아내며가는.
그리한 생기의 호흡을,
오늘의 나에게 불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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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부여되어진 일상들 속에서.
지금의 나를 이야기하는,
가장 소소한 글들을,
가장 소소히, 가장 조용히
누에가 뽑아내는 한가닥의 실타래와 같이
차근히 뽑아내 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