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뮤지컬 ‘더 맨 인 더 홀’ - 두 개의 달, 그 속의 나

글 입력 2016.09.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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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마우스’, ‘영웅을 기다리며’, ‘최치원’, ‘퍼즐’ 등 여러 뮤지컬과 연극을 제작한 파파프로덕션이 새 뮤지컬 ‘더 맨 인 더 홀’을 선보인다.


맨홀-티저(최종)20160730(로고최종)(웹용).jpg
 

 연인인 ‘하루’와 ‘연아’는 놀이터에서 강도와 만나 살해된다. 맨홀 안으로 버려진 ‘하루’는 환각과 환청에 시달린다. 어느 순간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하루’는 어떤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뜻하지 않은 불행에 처한 ‘하루’라는 인물과 그 사건을 통해 억압받는 현대인의 상처와 인간 본연의 심리를 조명하고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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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에는 ‘늑대’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시놉시스에서 밝힌 ‘하루’가 만나게 될 짐승은 늑대일 것이다. ‘두 개의 달, 그 속의 나’라는 부제와 공개된 포스터들로 미루어볼 때, 현대를 살아가며 억눌린 ‘하루’의 제 2의 자아가 ‘늑대’라는 인물을 통해 표출될 거라 생각한다. 커다란 사건을 계기로 자아가 분열되고, 제 2의 자아를 통해 본연의 자아가 가지고 있던 콤플렉스나 억압된 면을 비추는 스토리가 기대된다.(물론 ‘늑대’에 대한 추측은 시놉시스와 포스터만을 보고 판단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실제로 극에서 어떻게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캐스팅.jpg

 
 캐스팅된 배우들의 면면이 무척 화려하다. 내가 관람하게 될 24일에는 ‘하루’ 역에 김 영철, ‘연아’ 역에 유 연, ‘늑대’ 역에 김 찬호, ‘형사’ 역에 김 형묵 배우가 연기한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오 성민까지 파파프로덕션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극의 완성도가 기대된다. 파파프로덕션 역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드라마와 공간, 서정적이고 치밀한 음악들로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였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타지 스릴러라는 장르적 특성과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을 재해석했다는 사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9월 9일(금)부터 10월 30일(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대학로에서 공연한다. 전석 55,000원에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예스24, 옥션 등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20160825162808.jpg
 
공연장.jpg
 




<공연정보>


- 공연명 : 뮤지컬 <더맨인더홀>

- 일시 : 2016년 9월 9일(금) ~ 10월 30일(일)

- 공연시간 : 화~금 8시 / 토 3시, 6시 30분 / 일 2시, 5시 30분 / 월요일 공연없음

- 장소 : 대학로 자유극장

- 관람등급 : 만 14세 이상

- 관람시간 : 110분

- 티켓가격 : 전석 55,000원 (1차 조기예매할인 40%)

- 예매 :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예스24, 옥션, 하나티켓 (1차 티켓오픈 : 8월 4일 오후 2시)

- 문의 : 파파프로덕션 02)747-2070

- 제작 : 파파프로덕션

- 작,작사,연출 : 이현규
- 작곡 : 민찬홍
- 음악감독 : 김효환
- 안무 : 정도영

- 출연배우
하루 | 임강성, 김영철
늑대 | 김찬호, 고훈정
형사 | 안홍진, 김형묵
연아 | 유연, 이은율
피아니스트 | 오성민, 곽혜근
커버 | 길지혁


김마루.jpg
 

[김마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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