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AMQ: #4 - Subset [시각예술, 구슬모아당구장]

글 입력 2016.09.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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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Q: #4 - Subset


구슬1.jpg





<전시 소개>
 
디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은 2016년 8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포토그래퍼 프로젝트 그룹 AMQ의 전시 < AMQ: #4 - Subset >을 개최한다. 2012년 세 명의 포토그래퍼 이윤호, 이차령, 이강혁으로 결성된 AMQ(Ananas Mountain Q)는 사진과 공간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느슨한 공동체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전시는 AMQ의 네 번째 전시로서 지난 일년 간 각자 작업한 사진들을 구슬모아 당구장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사진의 다양한 형태를 모색한다. 

그저 좋아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 AMQ 구성원들은 기존의 사진 문법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취향과 방식대로 자유롭게 사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들은 동시대를 사는 또래로서 일상의 다양한 상황을 스냅(Snap)사진으로 작업한다는 점에서 크게 아우러진다. ‘부분집합’을 뜻하는 전시의 부제 ‘Subset’은 이러한 사진의 큰 테두리 안에서 각자의 개성을 갖고 다른 작업을 하는 AMQ의 특징을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윤호(A)는 일상의 서울에서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포착한 재미있는 공간이나 풍경들을 액자 열쇠고리나 천장에서 바닥까지 늘어지는 출력물 등 공간의 제한을 넘어선 다양한 설치로 보여준다. 이차령(M)은 대상과 적당히 낯선 거리감을 유지함으로써 모호한 감각적 분위기의 사진작업을 보여준다. 주로 머릿속에 떠도는 이미지를 대상에서 포착하는데, 2007년부터 촬영해 온 뮤지션 위주의 인물 사진과 바닷가 등의 풍경 사진을 출력물과 슬라이드쇼로 선보인다. 서울의 그늘진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이강혁(Q)은 수도권 일대 주택가의 밤을 담은 < NIGHTGLOW >시리즈 ‘성남’편과 동시대적 정서가 담긴 일상의 사소한 것들을 찍은 < Snakepool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처럼 통일된 주제나 결과물을 추구하는 기존의 그룹전시나 ‘팀’ 개념과 달리 소규모 안에서도 다양함을 드러내며 무엇이든 가능한 유연함이 AMQ가 추구하는 모습이다. 

전시 < AMQ: #4 - Subset >은 각자의 사정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간과 매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일상을 바라보는 신선한 시선을 제공하고 동시에 사진의 의미와 형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찍는 이의 주관적인 끌림에 충실한 AMQ의 사진 작업은 비정형화된 일상의 모습을 통해 SNS에서 넘쳐나는 포장된 일상의 모습에서는 찾을 수 없는 사진의 순도와 무게감을 경험케 할 것이다.





AMQ: #4 - Subset


일시 : 2016년 8월 27일 ~ 2016년 10월 16일

시간 : 화-일요일 11:00AM – 7:00PM
목요일 11:00AM – 8:30PM
BREAK TIME 1:00PM – 2:00PM

장소 : 구슬모아당구장

티켓 가격 : 무료




문의 : 02 3785 0667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링크)




[위나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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