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는 작가, 김형주 (3)

글 입력 2016.08.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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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품 활동에 있어서 작가님의 신념이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 젊은층을 지칭하는 단어 중 하나인 소위 n포 세대 청년입니다. n포 세대는 '내 집 마련, 인간관계, 결혼' 과 같은 선택적인 것들부터 시작해 지금은 '꿈, 희망, 사랑'과 같이 인간이라면 응당 누려야 할 감정이나 미래까지도 포기하는 세대를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슬픈 사실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달려가도 미래가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젊은이들이 진정 자신을 찾지 못하고 그저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 표류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작가로 성공하겠다는 꿈 하나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틀에 박힌 하루하루를 살아가기에 급급한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특히나 그림을 처음 그리기 시작했을 때는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이 방구석에서 홀로 작업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저의 작품으로 전시도 하고, 많은 분들 앞에서 '저는 이런 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라고 소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미약하지만 조금씩 길이 열리기 시작하고 저의 삶을 찾을 수 있게 된 이야기들을 항상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고 있어요.

 이 이야기들을 듣고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무언가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크기변환_성장통_116.8x273cm_mixed media on wooden panel_2016.jpg
성장통


Q. 작업 시간 이외에 작가님의 생활 모습은 어떤가요?

 사실 작업 이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어요.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진득하게 하나만 붙잡고 있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동시에 여러 작업을 진행합니다. 캔버스 작업을 하기도 하고 동시에 콜라주에 사용할 소재를 구입하러 다니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자개와 레이스를 구입하러 동대문 시장을 뛰어다니기도 했어요.
 작업을 아예 하지 않을 때에는 집에서 커피를 내리고 영화와 책을 보곤 합니다. 커피를 워낙에 좋아해서 집에 커피 머신이 따로 있는데 직접 커피를 내리고 마시기도 하고 영화를 보며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 간간이 들어오는 디자인 외주 작업을 할 때도 있습니다!



Q. 아트인사이트와 독자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일단 이렇게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멋진 제안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은 작은 작가의 글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려요! 열심히 저의 작업을 하다 보면 길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인터뷰 진행도 저에겐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이라서 꿈만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가까운 날짜에 크라우드 펀딩이 예정되어 있고 9월에 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잡혀있으니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래'라는 테마로 준비하고 있는 개인전 역시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펀딩은 http://7pictures.co.kr/campaigns/khjproject/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들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지만 저는 SNS에 거의 모든 작업 과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제가 이렇게 열심히 작업하고 있으니 저를 잘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SNS를 통해서라도 저에게 작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작은 한마디가 저는 물론이고 작가님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크기변환_1-프로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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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주 작가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khj0222


더위가 끝나지 않는 여름밤.
작가님과의 소중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ART insight 선인수 PM


[선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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