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왕과 나 - 극단 떼아뜨르 봄날
글 입력 2016.07.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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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를 통해연극 <왕과 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잠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왕과 나는 2006년 창단된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사극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장희빈의 이야기를 연극적인 스타일로 풀어내두산아트센터의 2012년 ART LAB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초연된 이후2013년 또 한 번의 재연으로 관객 및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사실 저에게 가장 생소하고 낯선 예술 장르 중 하나가 바로 연극입니다.나름의 변명을 하자면 연극이 주로 열리는 대학로가 거리상 멀기도 하고음악, 영화, 미술 등 다른 장르에 비해상대적으로 연극은 저의 우선순위에 들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연극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자 합니다.특히 왕과 나는 기존의 연극 방식과는 다르게15명의 배우들이 캐릭터로서, 해설자로서 역할을 끊임없이 바꿔가며짧고 함축적인 대사들을 주고받는 형식의 연극입니다.또 노래와 구음이 깔리고 기타, 북,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 배우들이 직접현장에서 연주하는 소리 뿐 아니라대중가요부터 아리아까지 폭넓은 선곡 또한 함께 한다고 하니아직 관람 전이지만 벌써부터 굉장히 기대가 큰 공연입니다.개인적으로 역사를 기반으로 둔 작품들은해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아주 어릴 때부터 대중매체를 통해 본 장희빈은표독스러운 악녀 캐릭터였고숙종은 사랑에 눈이 멀어 이리저리 휘둘리는1차원적인 인물들로 주로 묘사되었습니다.하지만 역사적 기록을 조금만 살펴본다면보는 이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최근에는 기존의 숙종과 장희빈의 이야기와는다른 해석들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이번 연극 왕과 나는 어떤 스토리로숙종과 장희빈이란 캐릭터를 해석하여 연기할 것인지,대중가요와 구음, 아리아 등 전혀 다른 음악들을 어떤 식으로 극에 녹여낼 것인지정말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8월 3일(수)부터 8월 31일(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시간이 되신다면공연을 관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문화 예술은 함께 나눌수록 더 즐겁습니다! ^^< 왕과 나 >공연기간 2016년 8월 3(수) ~ 8월 31(수)공연시간 평일 8시ㅣ토3시, 7시 | 일 4시ㅣ월 쉼공연장소 대학로 나온씨어터티켓가격 전석 30,000원관람연령 15세 이상문의,예약 02-742-7563예매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대학로티켓닷컴 대학로티켓.com 1599-7838옥션 auction.co.kr 1566-1369Yes24 ticket yes24.com 1544-6399[장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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