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호안 미로 특별전

글 입력 2016.07.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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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더운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화요일 오전에 '호안 미로 특별전'에 갔다 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저번에 갔던 길이라 익숙했어요:-)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너무 뜨거운 날이었는데도 광화문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분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부모님들, 바쁜 직장인들, 외국인 관광객 등등
오늘 하루를 보내는 것에 날씨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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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모든 곳에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단, 촬영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경우에만 허락된다고 해요.
시대가 바뀜에 따라 관람하는 방법에도 약간씩 변화가 생기는데,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자유롭게 즐기는 관람에 저도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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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무제'라는 제목 아닌 제목이 많았어요.
이것을 궁금해할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도 곳곳에 붙여져 있지만,
결국, 예술은 즐기는 사람의 몫이라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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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막막하기만 한 전시는 아닙니다.
중간에 조각품이 곁들어져 있어서 생각을 쉬어가게 만들어줬어요.
그림 전시도 좋지만 이런 작품들은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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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히 앉아 생각에 잠겨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래 보아야 진정한 뜻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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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흑과 백의 작품이지만, 그 어느 것보다 눈길이 갔습니다.
물감의 흘러내림도 굉장히 멋있는 요소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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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새의 조화가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사람은 발만 보여주었고, 새는 그 위의 형태이겠죠?

작가의 작품에는 새가 많이 등장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을 통해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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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하면서 눈에 띄는 작품을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미술관에는 이것보다 훨씬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전시는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사이에는 예쁘게 꾸며진 포토 존도 함께 있으니 참고하세요!!

쉽지 않은 전시였지만,  자신만의 생각으로 채워나가
더 풍성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색다르고 흥미 있는 경험을 하여 더위까지 물러난 기분이었어요.
아직 전시 기간이 한참 남았으니 세종문화회관을 찾아보시는 것 어떠실까요?
이상으로 호안 미로 특별전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전시기간 : 2016.06.26 ~ 2016.09.24(휴관일 없음)
전시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전시문의 : 02- 332- 8011
홈페이지 : www.mirokorea.co.kr
티켓예매 : www.mirokorea.co.kr / 인터파크/ yes24

[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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