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글 입력 2016.07.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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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 포스터.jpg




전시명 l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일시 l 2016.6.26(일) ~ 9.24(토) / 10:30-20:00 (휴관없음)

장소 l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2관

입장료 l 성인 15,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10,000원 /
어린이(만4세~12세) 8,000원
※48개월 미만 유아 무료




아시아, 유럽을 통틀어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국내 최초 호안 미로 회화전!
미로 재단과 유족들의 협력으로
마요르카에 머물었던 미로의 마지막 창작시기에 탄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좀처럼 보기 드문 호안 미로의 원숙한 걸작들을 무려 264점 정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5개의 주제로 나누어진 공간은 미로 재단의 전시감독 필라르 바오스(Pilar Baos)
가 직접 큐레이팅 했으며 호안 미로의 실제 작업실을 재현해낸 공간에선
그의 손 때 묻은 소품들과 작업도구, 미완성 캔버스까지 공개를 하여
다양한 호안 미로의 작품과 그의 예술 정신을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About Joan Miró



호안미로.jpg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 받는 화가인 호안 미로 (Joan Miró1893~1983)는 바르셀로나 출생으로 
보석상 집안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의 미술학교에 입학하고 갈리 아카데미에서 공부하였다. 
그의 첫 개인전에선 야수파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그 후로 입체주의의 영향이 강한 일련의 정물화를 그렸다.
 
그는 고향 농원에서 소재를 딴 역작을 발표하였는데,  
그 그림을 마지막으로 급속히 초현실주의로 전환하였다. 
그의 초현실주의는 아주 밝은 시정과 단순화되고 순수화된 형태와 색채의 조화에 의한 
율동적인 구성에 의하여, 문학적인 회화에 빠지지 않고 조형성(造形性)의 긴밀감을 준다. 
별 ·여자 ·새 듯을 거의 상형문자와 같이 환상화(幻想化)하여, 그것들을 조화시킨 화면은 건강하고 
명쾌한 유머마저 풍긴다. 그는 주로 바르셀로나와 파리를 왕래하면서 회화 ·판화 ·조각 ·도자기 듯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하였다.
 
그의 작품에서는 에스파냐 동부의 원시동굴화, 아라비아 문학, 이슬람의 장식, 로코코의 우아한 단축법
등의 요소가 느껴지는데, 풍부한 공상, 강렬한 형상, 한없이 밝은 너털웃음 듯의 인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감을 준다. 주요작품으로는 《꿈 그림 dream pictures》 《상상 속의 풍경 imaginary landscape》을 
비롯하여 뉴욕 헤밍웨이 부인 소장의 《농장》(1921∼1922), 뉴욕근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네덜란드의 실내》(1928) 듯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전시 구성
   
#section 1 l 호안 미로 작품의 근원
 

미로에게 자연은 가장 중요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자연과의 깊은 유대감은 미로의 작품 세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자연과 교감하고자 하는 그의 욕구는 이 예술가의 정신적인 구심점이 되었다. 
이 섹션에서는 선사 시대 동굴 벽화와 로마네스크 양식의 프레스코화, 미로와 같은 카탈루냐 출신으로 근대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안토니 가우디에게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section 2 l 시, 기호, 리듬, 절제와 명상
 
미로는 그의 모든 작품에 있어 시적인 동기, 가슴과 머리를 하나로 잇는 감정적이고 공상적인 그 순간이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고 단언한다. 단어와 비문, 기호는 마음을 사로잡는 일종의 마법을 표현함으로써 
그의 그림들을 복합적인 의미와 함께 연속된 연상을 이어주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

미로의 후기작품에서는 당대 예술가들이 동양의 예술을 참고한 것처럼 일본과 중국의 전통 회화의 미적, 형식적 개념에서 착안한 새로운 연작 작품 창작을 시작한다. 미로는 의도된 색의 절제와 흰색의 배경 위에서 형태와 검은 선이 강한 대조, 혹은 전면에서 검은색의 유기적인 덩어리를 담는 방식으로 응용한다.



 
#section 3 l 마요르카, 창조적 공간
 
우리는 세르트 작업실의 내부에서 수많은 미완성의 캔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벽과 유리 장식장은 미로가 오랜 시간에 걸쳐 수집한 소품과 골동품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 모든 것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에게 독특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미로가 타계할 때까지 사용했던 그의 손때가 묻은 미완성작과 
다양한 미술 도구, 미로에게 영감을 주었던 다양한 소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section 4 l 말년의 열정-독창적 색과 표현
 
충돌, 단절, 개방, 이 세 가지는 그의 말년과 후기 작품에 있어 끊임없이 반복되는 요소였다. 
따라서 이 시기의 작품들은 더 강한 독자성, 표현의 자유, 급진주의를 보인다. 이러한 표현의 방식은 
이전보다 더욱 직접적이고 과격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한 시기였음을 나타낸다. 색은 호안 미로의 작품에 있어 또 하나의 특징적인 요소이다. 그는 때로는 섬세하고 때로는 격렬한 검은 선을 점차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section 5 l 자연의 도식화
 
미로는 점잖고 세련된 표현에서 더 도식적이고 정제된 표현으로 진화하는 회화 작품을 반복적인 형태로 제작한다. 미로의 도상학에서 두드러지는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여성이다. 이는 성별이 여성인 한 사람을 상징한다기보다 온 우주의 기원으로서의 여성을 표현한다. 여성이라는 주제는 미로의 모든 작품에 깊게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되었다. 초상화에서 여성은 인생의 집합소로서 새와 별, 해와 관계를 맺으며, 성애로 가득 차 잇거나 애타는 존재로 표현되어 있다.



   
 
 
▶ 주요 작품
    
 
Danseuse, 1969.jpg
Danseuse, 1969 l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Maquette for Gaudi Ⅷ, 1975.jpg
Maquette for GaudíⅧ,1975 l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Femme dans la rue, 1973.jpg
Femme dans la rue, 1973 l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untitled, 1978.jpg
  untitled, 1978 l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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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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