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글 입력 2016.07.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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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목) 20:0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은 유럽의 유명한 소년합창단들 중 유일하게 '왕실 소속'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합창단입니다. 1885년 Palatine Chapel에서 미사를 드리던 선교단체에서 출발해, 19세기 교회음악 부흥에 기여하고, 그 역량을 차츰 키워 1973년 당시 왕자였던 레이니에 3세로부터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이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레이스 켈리 왕비와의 로맨스로 유명한 레이니에 3세는 그들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며, 단원들을 '노래하는 작은 사절단'이라 칭하고 합창단원들이 전 세계 투어에 입는 코트에 왕실 뱃지를 달아주기도 했다고 해요. 현재는 모나코 왕실을 비롯해 모나코라는 나라 전체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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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란!! 왼쪽 깃의 저것이 바로 왕실배지?!

합창단의 단원은 8세부터 15세 사이의 소년들로, 대부분이 왕가와 유럽 명문 귀족의 자제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왕족이랑 귀족이라니!! 올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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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 귀족 출신 아이들도 또래 아이들처럼 발랄한 느낌이군요! 왠지 애늙은이일 것 같은 건 편견인가봅니다.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은 귀족이라면 들어가고 싶다고 퐁! 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사절단이니만큼 음악적 소양은 기본이고, 인격적 소양까지 심사하는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고 하네요.

단원 구성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베이스로 이루어지고, 모나코 대성당 소속으로 해마다 3번의 연례행사와 기타 콘서트들을 통해 모나코 정부와 모나코 성당을 전하는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 동유럽, 아프리카의 학교, 브라질의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공연 등 모나코의 작은 천사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 캐나다, 미국, 핀란드, 한국 등의 25개의 도시들을 방문, 콘서트를 갖았으며 1년에 40회 정도의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지난 2013년 내한공연 이후 3년 만에 재방문! 왕실 소년합창단 특유의 중세 교회음악과 클래식부터, 세계 각국의 민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영화 OST와 팝, 샹송까지! 취향저격 음악들로 편성해주었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어보면 왠지! 뮌헨 소년 합창단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됩니다. 아트 인사이트에서 받은 문화초대 중 두 번째 소년 합창단 공연! 실력 있는 신생 합창단과 전통 있는 왕실 합창단! 누가 더 뛰어나다고 비교할 일은 전혀 아니지만 느낌은 확연히 다를 거라거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욱더 기대되는 것♡♡♡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건 '중세음악' 부분!
프랑스어나 라틴어로 된 미사음악을 깨끗한 합창으로 듣는다는 게 정말 기대됩니다. 프랑스에 있을 때 두어번 정도 미사를 드린 적 있는데,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그 특유의 경건한 분위기에 반했죠. 짧게 지나가겠지만...! 소리가 맑고 깨끗해서 더욱 경건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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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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