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6 서울국제음악제 개막연주회, 말이 필요 없는 '조지 리'의 피아노 리사이틀
글 입력 2016.05.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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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벌써 봄도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네요.이번 주말엔 공원으로 나들이를 갔는데 날씨도 좋고 많은 분들이 나오셨더라구요.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따스한 햇살을 마주할 수 있는 주말을 가지시길 추천해 봅니다지난 주 금요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보고왔는데요~혹시 '조지 리' 라고 아시나요?모르신 분들을 위해 아래 포스터를 준비했습니다!개인적으로 사진은 좀 못나온 거 같아요.실물은 정말 정말 귀엽게 생겼답니다. (그리고 어려요... 95년생인데 정말 대단대단)제 자리는 7번째 줄에 있었는데 무대가 정말 잘 보였답니다.개인적으로 예술의 전당 홀 중에서 IBK챔버홀을 가장 좋아해요.공연장 내부는 사진 찍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찍지 못했지만(인터넷에 찾으면 금방나옵니다!)콘서트홀같이 넓은 공연장보다 IBK챔버홀 같이 연주자와 가까운 곳에서소통할 수 있는 공연장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역시나 이번 공연도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단!연!코 지금까지 관람했던 클래식 공연 중 최고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이번 공연에서 조지 리는 하이든,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의 곡들을 연주했어요!(위의 포스터 참조!)개인적으로 조지 리는 쇼팽과 리스트의 곡들과 좀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실제로 앵콜곡에서도 쇼팽과 리스트의 곡들을 연주했기 때문이에요.무려 5곡이나 했는데,, 정말 취향저격이더라구요.그중에 쇼팽의 녹턴 20번을 연주했을 때 그냥 두 손을 부여잡고 감상했어요.아직 음악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한 건반 칠 때 마다 깔끔함과 관객에게 진심어린 감정을전달하려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공연을 보고 난 후에 많은 사람들이 조지 리를 보기위해 몰려들었는데요.많은 팬분들과 사진을 찍어주시다가 5번의 앵콜곡으로 인해몸이 안좋으셔서 사인은 해주시지 못하셨어요 ㅠ그래도 조지 리의 공연은 무한감동이었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조지 리의 공연을 보고싶네요!!마지막으로 조지 리의 라캄파넬라 영상 url 첨부하고 갈게요!리스트의 라캄파넬라 역시 앵콜곡중의 하나였는데 음의 디테일이 정말 하나하나 살아있네요제가 느꼈던 공연장의 감성이 조금이나마 느껴지시길 빌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윤효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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