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한여름밤의 클래식공연, 2016 '선형훈과 친구들'

30년 우정으로 만들어내는 감동의 하모니, ‘선형훈과 친구들’
글 입력 2016.05.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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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선형훈과 친구들'
2016 Sun Hyung Hoon &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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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이자 대전 선병원 문화이사인 선형훈,

음악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위안과 마음의 치유를 주던 그가

줄리어드 음대 시절 음악적 교류로 젊은 시절을 나누었던

피아니스트 김대진, 첼리스트 배일환, 비올리스트 장중진과 함께

한여름밤 감동적인 우정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PROGRAM


G. Mahler / Piano Quartet in a minor
G.말러 / 피아노 4중주 가단조

J. Brahms / Piano Trio No.1 in B Major, Op.8
J. 브람스 / 피아노 3중주 제1번 나장조, Op.8

Intermission

A. Dvořák  / Piano Quintet in A major, Op.81
A. 드보르작 / 피아노 5중주 가장조, Op.81





2016 Sun Hyung Hoon & Friends


일시: 2016년 6월 7일(화) 20:00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관람료: R-7만원  S-5만원  A-3만원

주관: 영앤잎섬㈜

문의: 영앤잎섬㈜ 02)720-3933

예매: SAC Ticket, 인터파크 티켓





  우리에게 또하나의 감동을 전해줄 아르다운 클래식공연 소식!


 말러, 브람스, 드보르작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작곡가들의 피아노 실내악들로 구성된 공연으로 '선형훈과 친구들'이 찾아올 예정!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실내악이 최정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연주자들의 30년 우정의 호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말러의 피아노 4중주는 비엔나 음악원에 다니던 10대 1악장만 작곡된 곡으로, 그의 음악적 열망과 아픔이 체화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는 슈만에 대한 존경과 그의 아내 클라라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정을 떠올리게 하는 암시와 인용이 가득차다. 불완전했던 젊은 시절을 돌아보며 인생의 완성을 추구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는 놀라울 정도로 풍요롭고 충만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유년시절 소위 신동들이라 불리며 국내 콩쿨대회를 휩쓸던 이 영재들은 1980년대를 전후로 줄리어드 음대에서 만나 음악적 영감과 열정으로 교루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번 공연은 20여년 만에 복귀한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이 계기였다.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이화경향 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신동으로 불리며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이차크 펄만, 정경화 등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이반 갈라미언 교수 마지막 제자로 사사하였다. 하지만 갈라미언 교수가 갑작스럽게 타계 후 방황과 좌절을 겪으며 20여년간 바이올린을 잡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4년여 전부터 대전 선병원에서 직접 환자를 위해 연주도 하고, 음악회 등 문화행사 개최 등 환자 치유를 돕는 문화이사로 활동하다가 내재돼 있던 음악 열정에 이끌려 재기를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해 5월엔 오랜 공백을 딛고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부족함 없는 고난도 테크닉과 틀에 갇히지 않은 유연성, 자유로운 곡 해석과 연주로 '성공적인 복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의 재기 소식을 접한 유학시절 선후배들이 이를 반기며 우정의 콘서트를 열기로 뜻을 모은 것. 지금은 각자 분야에서 빠듯한 국내 및 해외 일정에도 불구하고 1년전부터 황금같은 시간들을 맞춘 것이다. 
 
 김대진 교수는 "‘선형훈과 친구들’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다. 이 공연은 낮선 이국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음악으로 교감하며 열정을 불태우던 젊은 음악학도 시절, 서로가 마음 속으로 꿈꾸었던 가장 아름다운 무대가 실현되는 순간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30년 우정으로 만들어내는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감동의 하모니, ‘선형훈과 친구들’
6월 7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김대진, 장중진, 배일환, 선형훈 협주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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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레슨을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은 13세 때 이미 국내 최고의 이화경향 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대상 수상 및 다양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이 후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로 유학하여 이작 펄만, 정경화와 같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이반 갈라미언 교수를 그의 마지막 제자로 사사했다. 그 후 네덜란드로 유학, 레닌그라드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던 빅토르 리버만 교수를 만나 음악의 새로운 해석과 다양한 연주 기법을 연구했다. 

 선형훈은 귀국 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추구하며 KBS교향악단, 유러피안 오케스트라 협연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고, 리사이틀, 실내악연주, 페스티벌 참여 등 열정 넘치는 활동을 펼치며 깔끔하고 세련된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에서 음악으로 환자들의 치유를 돕는 문화이사로 활동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직접 환자를 위해 연주도 하고, 병원에서 여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1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 리사이틀 공연,  12월 5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제22회 정기공연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은 오는 2016년 6월 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실내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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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대진은 '건반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가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2년 한국음악협회에서 기악부문 한국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2005년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분, 예총예술문화상 음악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2005년과 2007년 2회에 걸쳐 금호음악 스승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는 오정주 교수를, 줄리어드에서는 마틴 캐닌 교수를 사사한 그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손열음, 김선욱, 문지영 등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명교수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그는 2007년 금호아트홀 챔버뮤직소사이어티를 창단하여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실내악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고,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루빈스타인, 클리브랜드, 클라라 하스킬, 파다레프스키, 라흐마니노프, 하마마츠, 베토벤, 부조니, 지나 박하우어, 리즈 국제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음악계의 주류로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4년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김대진의 음악교실>을 통해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2005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휘자로 정식 데뷔하였다. 2008년 교향악축제의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동시에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후, 바로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 발탁되어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2010년 예술의전당 를 선보이며 수원시향을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격상시켰다. 이러한 도전과 노력은 예술감독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011년 객석예술인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2012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한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에 이어, 2013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실황 녹음하여 국내최초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CD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고, 2016년 3월 중 [2015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교향곡 전곡 실황녹음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 또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2014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럽투어’와 ‘2014 이태리 메라노 페스티벌 초청-폐막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2016년 7월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9월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으며,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 나아가고 있다. 2015년 6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를 통해 남미 대륙에서도 성공적 데뷔를 마친 김대진은 독창적인 기획과 진취적 추진력,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전달하며,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나아가기 위해 힘찬 비상(飛上)중이다.


비올리스트 장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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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출생의 비올리스트 장중진은 2006년부터 12년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리스트를 역임하였다. 그는 12살에 육영재단콩쿠르에서 우승하여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바이올리니스트로 데뷔하였다. 1981년, 그의 나이 13살에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입학했다. 그 후 필라델피아의 템플대학교 음악대학의 에스더 보이여 뮤직 칼리지와 커티스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그는 아샤 브로드스키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리스트였던 조셉 드 파스칼레를 사사하였다.

 장중진은 2007년 카네기 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지며 솔로 데뷔하였다. 그 이후 그는 한국과 미국에서 수많은 무대에 섰으며 그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 2009년 비올라 독주자로 데뷔하였고 2012년에도 솔로 연주를 하였다. 2015년에는 바흐와 힌덴미트 프로젝트로 1년에 걸쳐 4번의 공연을 통해 90개의 작품을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실내악 연주자로서, 그는 세계의 유명한 연주자들과 함께 미국, 그리고 아시아를 비롯하여 열리는 저명한 페스티벌에도 많은 참가를 하였다. 

 또한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하여 카네기홀의 공연으로 뉴욕에서 찬사를 받은 요하네스 콰르텟의 창단멤버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1997년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으로 미국의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요하네스 콰르텟은 최근 에사-페카 살로넨의 4중주, 호문클루스와 윌리엄 볼콤의 새로운 8중주 곡을 과르넬리 콰르텟과 함께 초연하기도 하였다.

 폭 넓은 연주 활동과 함께, 장중진은 비올라와 바이올린 두 악기 모두 교육자로써도 존경받고 있다. 그의 많은 제자들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현재 연주자일 뿐 아니라 주요 콩쿠르에서 많은 수상을 이루기도 하였다. 현재 장중진은 메이슨 그로스 예술학교와 피바디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배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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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배일환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도미하여 L.A.에서 성장, Juilliard에서 학사, Yale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Indiana 음대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Janos Starker를 사사하면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Yale Philharmonia 오케스트라의 수석과 일본 Sapporo에서 열린 제1회 Pacific Music Festival에서 Leonard Bernstein의 지휘 아래 수석을 역임했고, 1992년 호암아트홀 독주회를 계기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로 영입되면서 귀국했다. 줄리어드 4중주단, 도쿄 4중주단, 보로딘 트리오 등의 연주자들을 사사하면서 실내악 연주에 깊은 관심과 매력을 갖게 된 그는 Yale 음대 동문인 피아니스트 이민정,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과 함께 를 결성해 국내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로써 제 3회 예음 실내악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심포니에타, KBS 교향악단, 인천 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다수 독주회를 개최했다. KBS FM 주관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 음반제작에 수 차례 참여하고 각 방송사 TV와 Radio 문화프로그램 객원 해설을 하는 등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왔다. 현재 1993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외교부의 문화홍보 외교사절 역할은 물론, 한국기아대책기구 음악대사, 사단법인 휴먼아시아 인권단체 이사,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의 총괄이사로서 음악을 통한 나눔의 길을 걷고 있다. 이와 함께 2004년 한나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 2006년 서울특별시 정책자문위원, 2011년 국가브랜드위원회 국제협력분과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했으며 꾸준히 한국 문화를 알리고 그 가치를 높이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 7년 사이 직접 65개국이 넘는 국가를 방문하며 다양한 연주에 참여해 국가 간 문화교류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2년 5월에는 특별활동 분야의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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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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