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매니저이자 바리스타인 세진은 매일 아침 Love is... 게시판에 자신만의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사귀는 남자마다 항상 누군가의 끝에서 두 뻔째 여자친구인 그녀는 이번에도 헤어진 남자친구가 곧장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상심하여 [ 사랑은 ... 거짓말 ] 이라고 한 마디를 쓴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6시 이후부터 카페를 운영할 새로운 매니저이자 소믈리에 지민이 출근을 하게 되고 게시판에 [ 사랑,,, 때론 거짓말 ] 이라고 한 마디를 거든다. 다음 날 세진은 자신의 게시판에 지민이 손을 댄 것에 대해 화가 나고 두 사람은 만나지도 않은 채 [ Love is,,, ] 게시판을 통해 며칠 간의 신경 전이 이어지며 서로의 사랑을 키워간다.

"커피의 열매나 잎, 카카오, 차와 같은 종류의 잎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무색의 결정으로 쓴 맛이 있으며 많이 사용하면 중독 증세를 일으킨다."

"중독되고 싶어, 하루도 없으면 잠시도 못 견딜 내 안의 카페인처럼"

와인을 공부하는 남자, 커피를 배우는 여자. 두 주인공을 보여주는 매개체인 것 같다. 남자는 와인잔을 여성의 신체와 느낌 그리고 맛에 빗대어 노래한다. 여자는 화난머리에서는 스팀 우유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원두를 갈 때는 상대를 향해 보여주는 듯 미소짓게 하는 장면들이 있다.

커피를 좋아하거나 와인을 좋아한다면 추천!

달콤하게 데이트 하고싶다면? 예쁘게 고백하고 싶다면? 연극 한 편 보는 것은 어떨까?

설렘달콤한 뮤지컬, 카페인.

 - 출연진의 모습 -  

(출처 : 홈페이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