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 2016 교향악 축제 [공연예술]

Ⅰ. 2016.4.13.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리뷰
글 입력 2016.04.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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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 번째 봄을 맞는 <2016 교향악축제>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 프로그램 <교향악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매년 4월의 싱그러운 봄에 찾아오는 <교향악축제>는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교향악축제>를 후원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지원 속에서 <2016 교향악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스물여덟 번째 봄을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 2016 교향악 축제!

4월 1일(금)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피아노 협연 백혜선)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 22일(금) 최수열 지휘(오보에 협연 함경)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폐막 연주까지 22일간(월요일 공연 없음, 토.일요일 오후5시) 전국의 총 19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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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봄이 되면 기다려지는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갔습니다. 전국의 총 19개의 오케스트라의 참여로 약 3주간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만나다'라는 부제에 걸맞게 훌륭한 지휘자, 오케스트라 그리고 협연자의 연주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4월 13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쇼스타코비치와 엘가의 음악을 듣고 왔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경기필하모닉의 성시연 지휘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가 굉장히 인상 깊었기 때문에, 이번 교향악 축제에서도 망설임 없이 예매를 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는 역시나 멋진 연주를 기대하며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2016 교향악축제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일자 : 2016. 04. 13 (수)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주최 : 예술의 전당, 동아일보
후원 : KBS 
협찬 : 한화생명
 

지휘 : 성시연, 첼로 : 김두민


<프로그램>

쇼스타코비치 / 축전 서곡 Op.96
D. Shostakovich / Overture Festivo, Op.96
엘가 /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번 f단조 Op.10
D. Shostakovich / Symphony No.1 in f minor, Op.10



첼로 | 김두민 Doo Min Kim, Cello
 
첼리스트 김두민은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살에 첼로를 시작했다.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정과 쾰른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다. 장형원, 정명화, Tilmann Wick, Frans Helmerson에게 사사했으며, 예술적인 영감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Lynn Harrell, Arto Noras, Boris Pergamenschikow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배웠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써 꾸준히 한국, 유럽,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향, 인천시향, 대전시향, Aspen Music Festival Orchestra, Finnish Radio Orchestra, Helsinki Philharmonic Orchestra, Munich Chamber Orchestra, Philharmonia Hungarica, Tapiola Chamber Orchestra 와 협연 한 바 있고 특별히 Andre Previn의 지휘 하에 Oslo Philharmonic Orchestra와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협연하며 성공적으로 순회공연을 하였다.
한국에서 이미 동아일보 콩쿠르, 안익태 첼로 콩쿠르를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김두민은 아스펜국제콩쿠르에서 우승,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상위입상하며 국제콩쿠르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특히 베르비에 음악 페스티발에서 Prix Apcav상을 유럽문화재단에서 차세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예술가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부터 안내소피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게 되었는데, 특히 안네소피 무터와 다수의 실내악 연주회 활동으로 그녀에게서 큰 음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2011년부터 결성된 Mutter`s Virtuosi 앙상블의 멤버로써 유럽, 중국, 대만,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순회공연을 마쳤으며, 계속해서 미국, 유럽, 일본에서 순회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안네소피무터 재단에서 후원한 Jean Baptiste Vuillaume을 연주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Dusseldorf Symphony Orchestra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Gyeonggi Philharmonic Orchestra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1천2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초창기에는 발레와 오페라 중심의 협연 활동으로 국내외 오페라단, 발레단들과 공연하며 “노래하기에 최상의 오케스트라”라는 평을 얻었다. 이후에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힘입어 말러, 시마노프스키, 베를리오즈, 현대작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하였다.
2008년에는 5월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투어, 8월 미국 LA투어(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2009년에는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를 알렸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1월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 투어를 통해 클래식을 통한 새로운 한류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7월 이탈리아 페스티발의 초청으로 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아 에서 성공적인 연주로 찬사를 받았다. 2014년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참여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5년 쟈를란트 뮤직 페스티발로 부터 한국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경기필하모닉은 마스터시리즈, 순회공연, 초청공연, 재능기부 등 체계적으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마스터시리즈는 경기필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명작을 연주하며, 교도소, 장애인학교, 소년원 등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 나눔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지휘자와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신인 지휘자와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발표하고 지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지휘자 성시연을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였다. 성시연지휘자는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쿨에서 여성지휘자로서는 최초의 우승자이며 137년 전통의 보스턴 심포니의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 부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국내에서는 2013년까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출처 :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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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Op.96 

   트럼펫의 화려한 팡파레로 시작되는 이 곡은 러시아 혁명 37주년 기념식을 위해 1954년에 만들어진 곡입니다. 쇼스타코비치는 이 곡에 대해 "힘겨운 전쟁을 체험하고, 적에게 짓밟힌 조국을 부흥시키려는 한 남자의 감정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빠른음가로 달려나가는 선율들은 굉장히 희망적이고 밝은 기운을 내뿜었습니다. 길지않은 연주였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타악기와 금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음색을 들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세 곡 중에서 성시연 지휘자의 카리스마가 가장 돋보이는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엘가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엘가의 대표작이자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악인 만큼 연주를 보기 전 가장 기대했던 곡입니다. 서정적이고 애수에 찬 첼로의 선율은 마치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듯 했습니다. 연주가 끝난 후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는 끊이지 않았고 첼리스트 김두민은 두개의 독주 앵콜곡을 연주한 후 무대를 내려갔습니다.


3.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번 f단조 Op.10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 1번은 그의 나이 겨우 19세에 작곡한 곡으로, 이 곡이 알려지며 "현대판 모차르트"라는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된 곡입니다. 악기별로 솔로부분이 자주 등장했고 피아노를 관현악 악기로 사용한 점이 특이했습니다. 연주가 이어지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이 에너지가 느껴졌고 러시아 특유의 민족적인 성향과 매력적인 불협화음이 돋보이는 음악이었습니다.



  역시나 믿고 들을 수 있는 성시연 지휘자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고전시대 대표 작곡가 하이든과 베토벤에서부터 라흐마니노프, 바그너 등을 거쳐 미국 출신의 현대작곡가인 엘리젠다 파브레가스 곡의 세계 초연까지 약 300여년의 시대를 넘나드는 클래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향악 축제의 끊임없는 시도는 클래식에 대한 접근성 확산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향악 축제가 끝나기까지 약 일주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따스한 봄 저녁 교향악에 흠뻑 빠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나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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