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국화, 튤립
터키 지역은 11세기부터 튤립을 널리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발전하고 영토가 확장되면서 튤립도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터키 사람들에게 튤립은 특별한 꽃이어서, 18세기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전성기 시절을 ‘튤립 시대(랄레 데브리Lale Devri)’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터키의 타일과 공예품에는 튤립을 이용한 문양이 자주 보이고, 터키 로고에도 튤립이 그려져 있습니다.
튤립과 네덜란드
17세기 터키산 튤립은 네덜란드까지 전파되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람들이 튤립 하면 떠올리는 네덜란드의 튤립은 사실 터키산이었습니다. 이때 구근 하나에 어마어마한 돈이 오가면서, 튤립버블이라고 불리는 투기 사태까지 일어났답니다. 물론 거품은 삽시간에 꺼졌지만, 그 이후로도 끊임없는 튤립 재배와 개량이 오늘날의 다양한 튤립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튤립 축제
튤립의 원조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4월 말까지 열리는 튤립 축제는 2006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았습니다. 이스탄불 전역의 관광 명소와 거리, 공원, 광장 등 이스탄불 어느 곳을 가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튤립이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술탄 아흐멧 광장에서는 4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1728㎡ 부지에 56만 3000송이의 튤립으로 만든 튤립 카펫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튤립을 볼 때마다 터키를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자료
http://www.dailysabah.com/gallery/culture/tulip-festival-in-istanbul/2
https://www.theistanbulinsider.com/dont-miss-the-international-istanbul-tulip-festival/
http://www.propertyturkey.com/blog-turkey/istanbul-in-bloom-april-is-the-month-of-tu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