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체 no.2] 너와 나, 노래로 통하다
비 속에 너를 담다
글 입력 2016.03.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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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여유로운 주말이네요.바쁜 일상에서 벗어나문화산책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시원한 바람 좀 쐴까창문을 열었는데하늘은 우중충하고마치 비가 내릴 것만 같은 날이네요.비누구나 비에 대한 느낌은 다르겠죠.빗소리를 들으며떠올리는 무언가도 다를겁니다.오늘 저는 노래 속에 담긴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봄.곧 꽃잎들도 비처럼흩날리겠죠.그리고 그 꽃잎 속에사랑한 기억이혹은 사랑하는 지금의 순간이함꼐 흩날리겠죠.너무 멋진 표현인 것 같아요.태양을 삼켜버린 비.그 속에 누군가의 머뭇거림과후회가 느껴지네요.비가오면 가만히 생각에 잠기게되고생각에 잠기면 아련한 그 사람이 생각나겠죠.흔히 그런 말을 하죠.비는 눈물이라고 말입니다.이 가삿말도 공감이 되네요.울음은 천둥이라고 말입니다.이별노래에는유독 비가 많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그래서인지 비를 떠올리면이별이 떠오르기도 하구요.내리는 비가우리의 아픔도, 슬픔도지워줄 것이라는 생각때문일까요.그렇다면 그렇게아픔도, 슬픔도지워버리세요.그리고 또 다른 소중한 순간들을비 속에 기억하시길 바라요.by, 인정체[권인정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