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또 다른 나, 다중인격장애 (Dissociative Disorder)가 문화예술과 만날때.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제로 삼는 다중인격장애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글 입력 2016.03.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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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성격이 오락가락(?) 하거나 중심이 없는 사람들을 보고 다중인격 같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정말 내 안의 통제되지 않는 또 다른 인격의 존재해 방황을 하는 것이라면 이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무서운 일 일까? 우리는 이렇게 한 사람 안에 둘 또는 그 이상의 각기 구별되는 정체감이나 인격 상태가 존재하는 것을 해리성 인격 장애 또는 다중 인격 장애 부른다. 이는 자칫 우리에게 빙의 걸린 사람인 척 연기하듯 매우 신빙성 없어 보이겠지만 이를 뒷받침만 할 빌리 밀리건'의 이야기를 통해 이는 세계에 널리 다중인격이 병이라는 것을 알리게 되었다.WHO IS 빌리 밀리건
빌리 밀리건은 세계 최초로 다중인격장애로 인해 법원에서 정신이상 사유로, 기소된 모든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인물이다. 그는 어렸을 적 친 아버지인 모리슨이 죽고 밀리건의 어머니는 새아버지 찰 머와 재혼을 하면서 그로부터 수차례 된 학대를 당하고 성폭행하는 충격을 입게 된다. 이때부터 빌리의 인격은 과거의 충격으로 인해 자신의 본래 인격을 포함한 24개의 인격으로 완전히 분산된다고 볼 수 있다.
▶빌리 밀리건의 24가지의 인격문화예술과 만나다문화예술 분야에서 이를 주제로 삶아 더욱이 다중인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은 의미 있게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의미까지 선사 시켜주고 있다.▼드라마 <킬미힐미> MBC에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와 여자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 드라마
어찌 보면 과거의 아픔에서 비롯된 다중인격장애가, 각각의 인격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욕구 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다중인격장애를 통해서 역으로 진실된 자신의 순수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황아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