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세상을 바꾼 크리에이터, 스티브 잡스 사진展

글 입력 2016.02.24 17:1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Remember Steve Jobs

스티브잡스 사진전.jpg
 

한가람 미술관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편에 제 7전시실이 자리해있고 그곳에서 스티브잡스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티켓과 오디오 가이드를 받고 안으로 들어서자 다소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흘렀고 전시실을 나갈 때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확실히 기존의 사진전과는 다르다는느낌이 들었는데 이 공간은 사진전이라기 보단 그를 추억
하는 공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그 공간 속에서 내 눈을 사로잡고 내 마음을 
움직인 건 사진보다도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 
우리 세대에 남기는 메시지였다.
 


Being the richest man in the cemetary doesn’tmatter to me.
Going to bed at night saying we’ve donesomething wonderful.
That’s what matters to me.
-
"공동묘지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오늘도 뭔가 근사한 일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하다."
 


Stay hungry, Stayfoolish.
-
"끝없이 갈구하고 끝없이 도전하라."
 
 

"내가 계속 진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 일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찾으라."



스티브잡스.jpg
 
출처 네이버 이미지


빛나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뒤흔들고 IT 세계를 창조하며 인류 역사에가장 오래 남을 아이폰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잡스. 자신이 설립한 회사, 애플에서 쫓겨나는 아이러니한 일을 겪기도 하지만그는 오히려 그 일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한다. 성공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초심자의 마음으로, 불확실함의 연속일지 모르는 
삶을 지내면서 어쩌면 그는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로 만들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그의 흔들림 없는 
신념과 열정은 누구나가 그를 인정하게 만들었고 마침내 그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게되었다.

그의 사진들만 보아도 그가 정말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헌신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그의 사진 중에는 책상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이유독 많은데 그가 얼마나 그의 일에 신중하고 열중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포기라는 것 없이 자신의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일을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열었을 때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여유로운 웃음을 가질 수 있었을 거다. 물론 제품을 출시하고 나서 비판도 적잖게 받았는데 그 부분 또한 기기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그의 모든 생애를 보고 나서
나는 내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보았다.
 


위기가 오면 그것을 기회로 전환할 줄 아는 마인드,

근사할 만한 일을 만들어보기,

계속해서 도전하기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기꺼이 자신이 택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만큼 아름다운 사람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
 


그가 4년 전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간직될 그 이름, 스티브 잡스
그의 삶의 기록은 오래 기억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롤 모델이 될 것이다.
 


           
   

<전시 정보>

세상을 바꾼 크리에이터 스티브잡스 사진전 
부제 : iLOVESTEVE

시즌2 2016년 1월 18일(월) ~ 2016년 3월 8일(화)

2월까지 11:00~ 19:00   3월전시 11:00~ 20:00
*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날 21:00까지
* 매월 마지막 월요일 전관 휴관 (1월25일/ 2월2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성인 11,000원 학생 9,000원 유아 6,000원 (36개월미만 무료)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www.artinsight.co.kr







[홍효정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6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