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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미안해,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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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ㆍ분단 70주년과 한국.독일 수교 132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독일이 공동 주관한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이
2월 28일까지 용산전쟁 기념관에서 전시중이다.

본 전시회는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의 작품과
DMZ의 역사, 현재, 가치, 미래 비전을 조명하여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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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관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세계 21개국의 118명의 예술가들이 개성넘치는 그림으로 채워놓은 거대한 야외갤러리이다.
이 곳의 그림들은 '평화','환경','관용'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그려졌고
사람들의 공감과 화해를 이끌어낸다.
본 전시회는  장벽에 그려진 작품을 개별작품으로 재현하여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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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의 작품들은 대부분 색감이 화려하고 강렬했다.
자유 또는 화합에 대한 갈망에 대해 표현한 작품이 대부분이고
몇몇 작품들은 인류애와 희망적인 미래에 대해 그린 작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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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직설적이고 날 것 그대로의 작품들을 보며
고전 명화와 같은 아름다움이나 감동은 찾기 어려웠지만
진정성과 독창성이 느껴졌고
단순한 벽화 낙서가 아닌 사람들에게 특정 가치관을 전달하는 예술 작품으로서 
충분히 기능했음을 알 수 있었다.





DMZ 스토리 관

DMZ 스토리 관에서는 DMZ의 역사와 생태계에 대한 정보와
DMZ에 잔존하는 전쟁의 흔적과 생태계 피해 현황에 대한
영상과 사진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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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주변에 최전방에 파견된 군인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끔 DMZ에 대해 들어보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전해 듣기는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DMZ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안타까운 사례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야생동물의 피해 현황였다. 여전히 어딘가에 묻혀있을 지뢰들로 인해
다리 등 신체 일부를 잃고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동물들의 사진을 보고
휴전 상태임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더욱 인상깊었던 것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병사들의 노력이였다.
길을 잃은 산양,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먹을 것을 제공해주는 등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역사적 장소 중 DMZ의 경계선으로 인해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사례도 기억에 남는다.
후삼국시대 궁예가 철원 풍천원 일대 평야에 세운 태봉국 도성이 바로 그 예인데,
현재 남북한 대치 속에 우거진 수풀아래 터만 남겨놓고 있다.

다양한 영상 자료 외에도 VR및 3D안경체험 등 DMZ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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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한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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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두타연)





섹션이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세밀한 짜임새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초청작품 구역은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았으나 작품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는 번역이 안되었거나 오타도 발견되기도 하여 완성도가 떨어져 보였다.

그렇지만, 이번 전시에서 전달하고자한 이해와 공감, 화해의 키워드는 관람객에게 
충분히 전달되었으라 생각한다. 
특히 DMZ의 정보를 이번 전시를 통해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매우 교과서적인 주제의식이지만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계속 다루어야할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전시관 내부에 적혀있었던 
"DMZ는 비무장지대가 아니라 중무장지대이다."라는 문구는 
본 전시회를 방문했던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전시관 맨마지막 순서에 있었던 참여공간에서 관람객들의 여러가지 메세지들을 보면서 
평화에 대한 갈망은 공통적으로 바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본 전시회를 방문해보길 바라게 되었다.






<상세정보>

전시명 :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전시기간 : 2015년 11월 20일 ~ 2016년 2월 28일
전시장소 : 용산 전쟁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 1,2실
전시주최 : Berlin East Side Gallery,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시주관 : ㈜한국교양문화원
전시후원 : 교육부, 통일부, 국방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경기도 교육청, 강원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독일 대사관, 독일 문화원, 국가원로회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쟁기념관, 독한협회, 한국미술협회
문의 : 전시조직위 02-2203-4600,5600 홈페이지 www.esgdm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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