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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라토리오 정기 연주회 - 위대한 유산시리즈 8
펠리스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교향곡 2번 >

 
: 2016년 2월 1일 저녁 8시
: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 1층 E블록 16열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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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듣는 서울 오라토리오 정기 연주회 위대한 유산 시리즈!
항상 서울 오라토리오 공연은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공연이였다.
 
서울 오라토리오는 대한민국 유일의 오라토리움 전문 연주/연구기관으로서 최고의 악곡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연구하여 발표하는 단체이다.
 
나에게 서울 오라토리오의 위대한 유산 시리즈는 베토벤 장엄미사, 드보르작 레퀴엠 그리고 이번 공연까지 3번째이다. 처음 베토벤 장엄미사를 마주할 때를 잊지 못한다. 클래식 공연을 보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보게 된 베토벤의 장엄미사는 너무나 어려워서 아직까지도 제일 힘들었던 공연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항상 서울 오라토리오 공연이 있을 땐 공연을 신청하고 보게되는 이유는 분명있다.
그건 바로 쉽게 들을 수 없는 최고의 악곡들을 연주하고 규모 역시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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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작품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으로 불린다.
곡이 시작되자마자 '아! 이 곡!' 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친숙하게 다가왔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과 협연으로 작품이 진행되었다.
곡은 너무나 좋았지만 협연자분께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게 점점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여서
자꾸 신경이 쓰이고 (쓰러지실까봐..) 공연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협연자는 오케스트라를 압도해 장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협연자는 그렇지 못했다..ㅠㅠ 곡이 너무 좋았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시작된 2부! 교향곡 2번 찬송교향곡.
단단히 마음을 먹고 공연을 보기로 했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기에
멘델스존의 제 2번 교향곡으로 알려진 [찬송의 송가]는 3인의 독창자,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웅장한 울림을 가지고 있다.

서울 오라토리오 공연만의 매력인 대규모 합창을 이번에도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독창자분들도 좋지만,
합창단분들의 화음의 웅장함을 더 좋아하고, 굉장한 감동을 받는거 같다.
나는 공연 내내 한분 한분 얼굴을 살펴보기도 하고, 그들의 몸짓도 살펴보고,
가사집을 잡고 있는 손동작도 보기도 한다.
 
그리고 공연이 너무 어렵거나, 집중하기 힘들 땐.
악기 하나 하나의 소리를 찾아 그 소리에 집중을 해본다.
그러면 어느새 내가 찾으려고 하는 악기의 소리가 커지고 공연에 빠져들고 만다.
 
2부는 내가 느끼기엔 여전히 어려웠지만
더욱 풍성했던 무대와 울림이 있었던 합창 그리고 집중해 들었던 콘트라베이스 소리까지.
마음은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했던 거 같다 ^^

여담이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는데 곡에 푹 빠져버려서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찾아 듣고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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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사진과 함께 리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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