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어두운 감성을 자극하는 연극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글 입력 2016.01.1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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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jpg


드디어 기다리던 연극을 보러 혜화로 가게 됩니다.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이라는
이인연극 두 가지를 한 번에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게 와서 너무 기분도 좋았습니다.

 
20160109_185832.jpg
 

자리는 아쉽게도 조금 뒤였지만 연극 자체는
재미있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흥미롭게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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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첫 번째 무대는 바로 진홍빛 소녀라는 작품인데요.
시작은 한 남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교수였던 한 남자는 혼자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는듯한 말로 시작이 됩니다.

강의 중에 핸드폰이 울려서는 안 된다는 말로
관람객들에게 주의사항을 말하면서도
범죄가 일어났을 경우의 방관자로서의 태도 또한
잘못된 것이라는 내용을 간접적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끝나고 나니 맨 처음 그가 했던 말이
연극의 내용을 약간 간접적으로 포함하기도합니다.

 
그리고 교수였던 그는 강의를 끝내고
잠시 피아노 공연으로 집을 떠난 아내와 통화를 하면서
이사한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인물이 앉아있었습니다.
 
바로 그의 과거 연인 이였던 은진이 라는 인물입니다.

사실 처음엔 순진하고 어린아이 같아 보이는 그녀의 이미지로 인해
초반에 느껴지는 느낌으로는 조금 궁금증을 유발시키기 도합니다.
 
그녀의 옆에는 커다란 캐리어가 있고
맥주를 마시면서 있는 이 은진 이를 보고
그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사실 이혁 이라는 인물은 은진이라는 인물과
고아원에서 서로 사랑했던 인물인데요.
 
고아원에서 51명이 죽은 방화 사건에 범인으로
은진 이는 감옥에서 무기징역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 은진이가 17년 만에 이혁을 찾아오게 되는데
그는 자취를 감추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한 채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은진 이를 잊고 지냈던 건지 이혁은
자신의 집 안에 있는 은진 이를 보고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은진 이와 대화를 하면서
은진 이를 피하려고 애쓰고 맙니다.
 
결국에는 은진이보고 나가달라고 소리치게 되는데요.
이에 은진 이는 자신이 가지고 온 캐리어를 들고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캐리어 안에서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
 
캐리어 안에 있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이혁은 은진 이에게
잘못을 구하게 되고 은진 이는 이혁을 각목으로 내리쳐
기절하게 만든 뒤에 그를 묶어 놓습니다.
 
은진 이와 이혁이 고아원에 있었을 당시가
이 이후에 이야기가 영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은진 이는 앞으로 새벽 4시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하면서
그때까지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 맞혀야 아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혁은 그런 은진 이에 의해 은진이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맞추하고 합니다.
은진 이는 힌트 3가지를 주게 됩니다.
 
혁과 은진이의 과거의 이야기를 보자면
 
고아원에 있었을 당시에 은진 이는
상담이라는 명목 아래에 원장에게 성적 학대를 당합니다.

 
어렸던 은진 이는 원장이 만들어낸 거짓된 소문 이였던
검은 쓰레기봉투 이야기를 통해
두려움과 무서움에 반항하지 못하는데요.

 
검은 쓰레기봉투 안에 닭인지 개인지
무엇인지 모르는 뼈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혹시 원장이 나를 죽여서 검은 봉투에 넣고
태워 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은진 이는 가수가 꿈이었기 때문에 자주 노래를 부릅니다.

실제 성적 학대를 당했을 때조차 노래를 부릅니다.


 
 
 
"숲속 초가집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마리가 뛰어와 문 두드리며 하는 말.. "


 
 
 
그런 그녀를 사랑했던 혁은 그녀와 관계를 맺으면서
그녀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하며 사랑한다고
결혼하자고 그녀에게 희망을 줍니다.

 
그러던 혁은 결국 고모에게 입양 되면서 고아원을 나서게 됩니다.
그러면서 은진 이는 더욱 고통과 절망의 시작이 되는데요.

 
은진 이는 결국 원장의 아이를 임신하고 아이를 지우고 돌아온걸.
모든 고아원의 아이에게 들키게 되고 맙니다.
 
결국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까지 성적 학대를 당하는데
검은 봉지에 담아버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두려움에 그녀는 그냥 당하고만 있게 됩니다.

 
특히 혁이 그녀를 보러 올 때마다 더욱 심해졌는데요
원장은 특히 혁이 은진 이를 찾아올 때 은진 이를 찾아내서
꼭 성적 학대를 유독 더 심하게 하게 됩니다.

 
은진 이는 그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첫 번째 질문은 바로 내가 원장선생님에게 정말 성적 학대를 당했던 것을 몰랐느냐

두 번째는 검은 봉투 이야기를 몰랐느냐

세 번째는 방화사건은 정말 자신만 잘못하였느냐


 
혁은 사실 은진이가 학대당한 사실도 알고 있었고
검은 봉투 이야기도 알고 있었으며
실제 방화사건의 범인은 혁이었기 때문에
은진이가 아이를 잡고 협박하자
그는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포장하면서 말합니다.
 
학대당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가 알고 원장에게 반항하게 되었지만
그때도 어렸던 혁이었기 때문에
검은 봉지 이야기가 거짓임을 알지만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서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었고
그녀를 사랑해서 고아원에 나와서도 은진 이를 찾아가고
열심히 공부하고 돈을 모아 작은 방을 마련해서
그녀와 살려고 계획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혁은 그가 왔을 때
은진이가 더욱 심한 성적 학대를 당하는 것을 잘 몰랐고
특히 은진이가 18살 이었을 때
은진 이를 그날따라 찾았던 원장 때문에
알면서도 은진 이를 보내야만 했던 혁은
그 분노와 자신의 무력감에
은진 이와 함께 했던 불꽃놀이를
혼자서 하던 도중에 불을 내고 맙니다.

 
결국 그게 퍼져서 고아원 전체에 불이 나버리고
결국 거기서 은진 이와 혁만 살아남게 됩니다.

 
혁은 이미 고아원에 나왔기 때문에 범인에서는 제외가 되고
은진 이는 혁을 위해 자신이 방화범이라고 하고 결국 경찰서에 들어가게 됩니다.
경찰서에서도 그녀에게 많은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었던 혁은
점차 연락이 뜸해지게 되죠.

 
은진 이는 이때 혁이 사실은 고아원의 사람들이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음을 말해주길 원했죠.
하지만 혁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말하면 방화범이 자신으로 몰리고
결국엔 자신을 거두어 준 고모에게
피해가 갈 거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은진 이를 생각할 때마다 괴로웠던 그는
은진이가 되고 싶어 했던 음악을 하는
은진 이와 닮은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구구절절 이야기해도
은진 이는 혁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가 하는
거짓말은 쉽게 눈치 채게 됩니다.

 
혁은 은진이 에게 계속해서 잘못했다고 빌고
그녀의 말이라면 다 들어줄 것처럼 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그녀의 캐리어 열쇠를 빼앗고
 
결국엔 은진 이를 욕하면서 캐리어에 있는 자신의 아이를 꺼내려고 하였는데


 
캐리어 안에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캐리어 안에 든 건 혁이 보낸 편지와 그가 보낸 선물들뿐 이였죠.
 
아이의 울음소리는 녹음된 것이었고
은진 이는 그저 혁의 진심을 듣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진짜 은진이가 바랬던 것은 하나였죠.

 
8살적에 부모님이 자살했을 때도 살아남고
성적학대를 당했을 때 또한 심한 구타를 당했음에도 살았고
교도소 안에서 자살 시도를 했어도 살아남는
끈질긴 생명력이 저주스러웠던 그녀는

바로 자신이 죽는 것을 바라고, 원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중간에 둘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살아가는것을 택한 인물이라면
은진이는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17년 전 그때 그대로 머물러 있는 인물입니다.

 
은진이 같은 경우는 절망 속에서 혁이 주는 헛된 희망만 계속해서 바라고 있었고
그 희망으로 인해 더욱 괴로워했던 인물이기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바랐건 은 바로
자신의 죽음도 있었지만
혁에게 완전히 버림받는 것 또한 그녀가 원하던 게 아니었을까요?

 
완전히 버려져 그에게 가지고 있던 희망마저 완전히 끊어지게 되어야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했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인물에게 버려짐으로서
온전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은진이의 마음이 너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혁이라는 인물은 그러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인물이지만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면서
이 사람이 정말 선한 사람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게 정말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가 정말 그녀를 사랑했는지 조차 알기 어려웠고
그가 가진 이중적인 말을 통해 사실 캐릭터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녀를 정말 사랑했던 것 같기도 하면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돌변하여 그녀를 상처주고
원장이나 고아원을 꼬신 게 바로 은진이라면서 그녀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은진 이를 성적으로 희롱하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성적 학대를 당한 은진 이는
항상 성적 학대를 받을 때마다 부르던 노래를
저절로 부르게 됩니다.


 
 
숲속초가집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마리가 뛰어와 문 두드리며 하는 말.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끝없이 살려달라고 말하는 은진이
 
사실 은진 이는 죽고 싶어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살아가고 싶어 했던 인물이지만
세상이 그녀를 상처주고 결국 죽음으로 내몰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담담하게 말하면서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녀가 부른 노래를 통해
그녀가 살아가고 싶어 했던 인물임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혁의 진심을 알게 되고 그녀는 마지막까지 상처를 받고 떠납니다.
 
그렇게 떠난 은진이를 보면서 그는
시원하다는 듯이 말합니다.

 
뭐야, 죽기 전에 찾아온 거냐며
내가 평생 죄책감을 가지면서 속죄하고 살아간다고
자신이 죽는다고 겁나할 것 갔냐고 하면서 소리칩니다.

 
그러면서 혁은 집 안에서 홀로 펑펑 울면서 연극이 끝나게 됩니다.

 
혁의 울음을 통해 사실 혁의 진심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혁의 말 가운데 진실이 존재하고 있음을 마지막에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연극이 끝났을 때 은진이가 실제로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약간의 오픈 엔딩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연극을 통해 한 인물의 어두운 내면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악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던 연극 이였고


은진이의 순진한 듯 하나 그 안에 잔인한 내면
혁의 앞뒤가 다른 본성 등을 통해
인간이 겪는 어느 상황을 통해서
사람의 변화를 느끼게 하던 연극이 아니었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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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잠수괴물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 또한 두 명의 대립되는 인물에 의해 나타나는 뮤지컬 형식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초고속 잠수함 시범 항해에 뽑히게 된 둘의 서로 다른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이 잠수 항해를 끝으로 드디어 그가 지금까지 바래왔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면

 
아들 같은 경우는 이 잠수 항해를 끝으로 군인 생활을 접으려고 하면서
마지막을 알리면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됩니다.

 
이 둘은 부자지간이라는 내용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지만
결국 잠수함은 좌초되고 마는데요.
 
그 후의 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잠수함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은 부자지가 둘,

잠수함에서 외부에서 구조 요청을 보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는 상태에서
산소가 남은 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입니다.
 
이 둘은 이 한 시간 동안 서로 실랑이를 하게 됩니다,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한명만 나갈 방법이 존재했고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보내려고 합니다.

 
아버지는 결국 자신을 희생하고 아들을 보내기로 하고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말을 수긍하고
그의 말을 토대로 자신이 나가겠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해 본 후에 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둘은 마지막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요.
 
아들은 결혼한 여자와 아이가 생기게 되어 아버지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잠수함을 마지막으로 군 생활을 접고
조그마한 가게를 차려서 장사를 할 것이라고 하죠.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분노하게 됩니다.

아들을 위해서 자신이 했던 여러 희생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아팠던 아내의 산소 호흡기를 떼어
그 병원비로 아들의 군대 인생을 위해 썼던 일입니다.

 
분노한 아버지는 이 일까지 결국 말해버리고 말했고
아들은 이에 결국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에 대한 분노에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겨우 막게 되지만 아들은 기절해버리고 시간이 흐르고 말죠.

산소는 점점 더 떨어져 갑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의 시작인데 내가 죽는 게 맞는 거지만
살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기게 되죠,

그리고 아들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잡는 순간 아들이 깨어나게 되는데
깨어난 아들은 정상적인 상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죽은 어머니가 해준 밥을 먹는 아내를 떠오르며
아버지는 아들이 산소가 줄어들고 자살을 하기전의 충격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님을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들은 이제 탈출 하려고 하는데
아버지는 잠수함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가야만이 운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들이 가 봐야 개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럴 바에 자신이 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들에게 총을 겨누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결국 아버지는 아들을 총으로 쏘아버립니다.
배에 총을 맞은 아들,

그제야 정신이 든 아버지는 자신이 잘못했다면서 제발 정신을 차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은 괴물이 되어 간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에게 속죄하기 위하여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먹어버리고 쓰러지고 맙니다.

 
아버지는 홀로 남아 죽어가는 아들과
자신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자신은 살아야 갰다면서
총으로 죽어가는 아들을 결국 쏘아 아들이 먹은
열쇠를 꺼낸 순간

 
잠수함 해마 호를 구출 하러 오겠다는 송신이 들어오게 되고
사실 구조를 바라는 송신이 이미 온 상태였지만
전파의 문제였는지 대답을 들을 수 없던 해마호 안에선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잠수함의 괴물이 되어버렸음을 알려주는 연극 이였습니다.

 
사실 인간이 이러한 상황에 닥치게 되었을 땐
과연 재 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만약 저런 상황 이였다면 과연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과연 아버지는 욕심 때문인 걸까?
아니면 맞는 행동을 한 것일까?

 
그는 욕심으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이 내용이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가정해보면 아버지는
그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후회의 선택일수 있을게
안타깝기도 하고
이 또한 인간의 깊은 내면에 숨겨진 마음을
표현하는 연극이 아닐까 합니다.

 
두 연극 모두 자극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사람들이 볼 땐 충격적이고 쇼킹한 주제이기도 했지만
이 주제 속에 담겨진 어떤 교훈을 통해서
나는 속과 겉이 다른 사람이 되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또다시 이런 즐거운 연극을 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다음 기회에 다른 연극들도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서포터즈6기_박은희.jpg
 

[박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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