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나만 알고 싶은 노래 < 감성편 > [문화 전반]

글 입력 2016.01.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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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오늘은 제가 즐겨듣는 노래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해요! 힙합 비트에 감성 소울이 함께 어우러진 노래, 그런 장르를 즐겨 들어요. 감성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사랑을 생각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 해요. 사랑보다는 삶에서의 감성을 다룬 곡들, 그 중에서도 제가 아끼고 아끼는 노래들 세 곡 소개하겠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노래 #1 Team - Lo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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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소개해드리는 노래는 1996년생의 뉴질랜드 가수가 부른 노래예요. 2013년에 처음 노래를 발매한 신인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첫 앨범 발매 후 일 년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에 랭크되었어요. 어린 나이와 곡에 대한 소화력이 뛰어나 아티스트계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노래 팀(Team)은 로드(Lorde)의 첫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그녀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하나의 노래로 동질감을 느낀다는 뜻에서 노래의 제목을 팀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가사는 그녀가 실제로 꾼 꿈을 다루고 있다고 해요. 가사의 내용이자 그녀가 꾼 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0대들만의 세상에 대한 내용인데 그곳에는 계급이 있고 가입하기 위한 의식도 있었다고 해요. 2인자인 남자애의 얼굴에는 여드름이 있었고, 제일 높은 계급의 여자애도 여드름이 있었습니다. 이제껏 봤던 그 어떤 곳보다도 이상한 곳이었고, 열대 식물들과 잔해들, 땀으로 가득 찬 어두운 세계였다고 합니다.

     약간은 난해하기도 한 이런 내용을 로드는 가사에다 담았어요. 꿈을 어떻게 그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지, 그래서 더 신비하게 다가오네요. 동영상으로 감상해보겠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노래 #2 Legacy - Emi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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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알려드리는 노래는 미국의 랩 신으로 불리는 에미넴(Eminem)의 노래예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독보적인 아티스트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느낌이 강한 가수죠.

     이번 노래 유산(Legacy) 또한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는데요. 자신이 과거 학창시절에 당한 학교 폭력을 배경으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보통 아이들과는 약간 달랐다고 합니다. 혼자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다보니 또래 아이들은 그것을 이상하게 여겨 괴롭혔다고 해요. 노래를 통해 그 시절을 회상하며 결의를 다지고, 그 결의는 그의 하나의 유산이 되었다는 뜻을 제목에 담았다고 합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 지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주변의 상황들. 그런 이야기들을 가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사를 통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죠. 동영상으로 에미넴의 유산, 들어보겠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노래 #3 Good Kisser - U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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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어셔(Usher)의 노래예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R&B 아티스트죠. 단지 그 장르에 대한 노래를 할 뿐만 아니라 R&B와 댄스를 접목시킨 선구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노래의 제목을 번역하면 키스 잘하는 사람(Good Kisser)이예요. 도발적인 제목이죠. 에미넴은 이 노래를 통해서 연인 사이에서도 하기 어려운 성적인 부분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목에서 말하는 키스는 그저 평범한 키스가 아니에요. 가사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노래에는 'Got lipstick on my leg'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이것은 자신의 립스틱 자국을 남자의 다리에 남긴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나머지 가사를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단순한 연인 사이에 대한 내용은 아니에요. 처음 보는 낯선 여자와의 키스, 그리고 그녀의 키스에 홀리게 된 남자. 이러한 내용입니다.

     에미넴은 노래가 이러한 자극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연인들이 이 노래를 듣고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어셔의 노래, 동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내용이 마냥 밝지만은 않은 노래들인 것 같아요. 하지만 로드와 에미넴, 어셔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전하려 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요. 감성을 다루면서도 힙합 비트와 함께 해서 더욱 감성적인 노래. 나만 알고 싶은 노래 <감성편>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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