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글 입력 2016.01.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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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15회 2인극 페스티벌 공식참가작 : <진홍빛 소녀> - 작품상, 연기상 수상작
2014 제14회 2인극 페스티벌 공식참가작 : <잠수괴물> - 희곡상 수상작


포스터.jpg
 


2인극 페스티벌에서 검증된 작품, 극단 M.Factory 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작품 !!


뮤지컬로서 2인극 페스티벌 공식참가작으로 첫 선을 보이고 희곡상을 수상한 <잠수괴물>,
 그리고 2015년 제 15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및 연기상을 수상한 <진홍빛 소녀>. 
 2인극 페스티벌은 15년 동안 이어져온 대한민국 연극을 대표하는 페스티벌 형식의 연극제이다. 
15년이란 기간 동안 200여 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되었고, 2014년 제14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잠수괴물>은 연극적 상황을 음악의 형식적 변환으로 더욱 강화시켰고,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말의 힘을 강화시킨 탄탄한 연극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그리고 최초로 2인극 페스티벌 공식참가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잠수괴물>은 연극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 
스토리텔링의 역할도 충실히 해낸 작품으로 제14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제15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는 창작초연작품 <진홍빛 소녀>가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되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고아원에서 자란 두 남녀의 사랑을 뼈대로 삼아 스릴 있는 사건으로 살을 채운 
작가 한민규의 구성력과 장면이 전개될 때마다 
하나씩 비밀을 풀어나가듯 밝혀지는 방화사건의 진실, 
두 남녀 사이의 관계를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밀도감 있게 풀어간 
이지수 연출가의 연출력이 흥미진진했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진홍빛 소녀>는 제15회 2인극페스티벌에서 작품상 및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린다. 
하여 극단 M.Factory는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극제에서 검증받은 작품인 
<잠수괴물>과 <진홍빛 소녀>를 보다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장을 만들고자 
2016년 1월 5일부터 약 보름동안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두 작품을 나란히 공연하기로 기획하였다.


서로 다른 장르의 2개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 2개의 작품을 연속으로 선보인다 !!


뮤지컬 <잠수괴물>의 러닝타임은 60분, 
연극 <진홍빛 소녀>의 러닝타임은 60분이다. 
두 작품 모두 2인극 페스티벌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되어 공연을 올린 작품이기에 
본 공연에 있어 이 두 작품을 어떻게 동시에 공연할 지에 대한 고심을 많이 하였다. 
본 단체에서 내린 결론은 ‘2인극 페스티벌’의 시스템을 유지하여 
극단 M.Factory만의 2인극을 나란히 선보이자‘이다. 
그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관객들에게 서로 장르마저 다른 강렬한 
2인극 작품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강점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잠수괴물>은 뮤지컬로 60분간 아버지와 아들이 잠수함에서
 탈출하기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생존드라마이며, 
<진홍빛 소녀>는 스릴러로써 강렬한 연극적 힘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위 2개 작품 모두 ’2인극 페스티벌‘로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2개의 공연을 중간 인터미션 시간에 무대 전환을 함으로써 동시에 선보이는 
2인극 페스티벌의 공연 시스템을 계승하여 작품도 알리고 
’2인극 페스티벌‘ 역시도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관객 입장에서는 서로 다른 2개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공연 개요 

공연명 :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공연일시 : 2016. 01.05 (화) ~ 01.17 (일)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3관

티켓가격 : 일반 30,000원 , 학생 20,000원

러닝타임 : 135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 : 한민규

연출 : 이지수

출연진 : 잠수괴물 - 김동찬, 장정학, 김영택, 임요셉

        진홍빛소녀 - 신소현, 김형균, 나경민

제작 : 극단 M.Factory

홍보·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후원 :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예매 : 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www.koreapac.kr

       인터파크, 옥션티켓, 예스24티켓, 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 :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02-3676-3678




공연 소개


* 뮤지컬 <잠수괴물> 소개


1. 기획의도


사람 누구나, 표출하지 못하는 욕망은 있다. 
그것을 이성으로 꾹꾹 눌러 버티지만, 
욕망을 실현함에 있어서 가장 사람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 역시 ‘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사람을 살려야 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자,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세상으로 어느새 변질이 되어버린 세상의 한 면을 
우리는 심심치 않게 뉴스나 신문 등에서 접한다.
 ‘욕망의 실현’ 앞에서 진정 ‘사람다움’을 포기하고 ‘괴물’로 변질이 된 것이다. 
사회가 괴물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면,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사람다움’으로 사는 것이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괴물이 되어 살아가는, 
세상의 변질된 모습에 본 작품 <잠수괴물>은 
‘그래도 사람이어야 한다.’ 는 메시지를 강렬히 외친다.   


2. 시놉시스


베테랑 해군대령 ‘준찬’, 
촉망받는 엘리트 해군대위 ‘혁’. 
대한민국 신개념 초고속 소형 잠수정이 개발되어 
시범항해라는 대대적인 행사에 이 두 요원이 선발된다. 
두 요원은 부자관계로 알려져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시범항해는 시작된다. 
하지만 잠수정 운항 중 뜻밖의 사고로 암초에 부딪치고 좌초되고야 만다. 
이 사고로 갑판이 손상되어 침수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 
외부와의 연락이 닿는 통신기기부터 모든 것이 작동하지 않는다. 
살 수 있는 방법은 이곳을 탈출하는 것 뿐. 
그 어떤 방법조차 없다. 
하지만 탈출장비는 단 하나, 살 수 있는 건 단 한 명뿐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서로가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말하는 아버지와 아들. 
하지만, 이 둘에게는 말 못 할 비밀이 있었으니... 
그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이들의 목숨을 건 생존경쟁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소개 및 출연진 프로필


* 뮤지컬 <잠수괴물> 출연진 소개

아버지 역 

해군 복무를 30년가량 한 베테랑 해군대령이지만,
 그의 꿈인 스타를 닿는 것은 
앞으로 만기전역이 1년도 채 안 남은 상황이라 불가능한 상황이나 다름없다. 
결국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 유일한 그의 콤플렉스로 남았다. 
어렸을 적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명예 하나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강준찬은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반쪽 자리 인생의 해군대령이다. 
그러던 그에게 해마호 시범항해라는 인생역전의 기회가 오게 되어
 포기했던 꿈을 이루고자 도전하게 된다. (55세 남성)

아들 역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아들이 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엘리트 해군 대위.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의 길을 따라 군인이 되었다. 
어렸을 적 사고로 어머니를 여의고 자신의 가정을 만드는 것 또한 그의 소박한 꿈 중 하나다. 
그래서 현재 아버지가 반대하는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릴 수 있는 아들이 되어 
아버지로부터 인정받고자 해마호 시범항해에 몸소 자원한다. (29세 남성)





* 연극 <진홍빛 소녀> 소개


1. 기획의도


현 사회에는 불편한 진실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이것은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밝혀지지도 않은 채
 제도 안에 탈바꿈되어 전혀 다른 기록으로 기록될 뿐이다. 
본 작품에는 이러한 사회로부터 희생당한 아이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이 진실을 방관하며 다른 삶을 택하는 것의 선택권이 주어졌고 
다른 한명은 그 제도 안에서 지내는 것 외에 선택권이 없는 삶을 부여받았다. 
여기서 이 주인공 둘이 겪는 사회라는 것은 모두 다 선한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 안의 진실은 인간이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악’ 이 공존하는 형태다. 
이러한 사회 안에서 본 작품의 주인공인 ‘혁’과 ‘은진’은 희생양이지만 
결과적으로 이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둘은 또 다른 ‘악’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사회는 이 둘의 괴물을 만들어낸 것이고 
이 둘의 괴물 같은 면만을 역사적 기록으로 삼는 지경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죄를 짓는 것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지점이다. 
방관 또한 죄가 되고 심판 또한 죄가 된다면,
 근원적 문제는 어디로부터 오는가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사람이 태어났을 때의 환경으로부터? 아니면 환경을 벗어나 자신의 선택으로부터? 
선택권마저 주어지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면 어느 부분을 문제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본 작품 <진홍빛 소녀>로 던져보며 
그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여지를 세상에 남겨주려 한다.


2. 시놉시스


15년 전 51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사건의 공범자였던 ‘혁’은 
자신의 죄는 밝혀지지 않은 채 단란한 가정에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평온히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15년 전의 방화사건의 공범자였던 무기징역수 ‘은진’ 이 귀휴 중에 자신의 집에 찾아든다. 
은진은 15년 전의 사건에 있어서 혁이 자백하지 않으면 
그의 아이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지만 혁은 
기억이 남에도 불구하고 죄를 말하지 않고 도리어 은진을 제압하려고 하나 자신이 다치고야 만다. 
혁이 다시 깨어났을 때 그의 몸은 결박되어 있고 은진은 혁의 죄를 심문하기 시작한다. 
혁과 은진의 15년만의 뜻밖의 만남으로 예전 고아원에서 지냈던 끔찍한 악몽이 다시 펼쳐지는데...





등장인물 소개 및 출연진 프로필


* 연극 <진홍빛 소녀> 출연진 소개

은진 

부모의 동반 자살로 8세 때 고아가 되어
 <사랑 둥지> 보육원에 위탁 양육 되었다. 
18세 때 만기퇴소를 앞둔 상태에서
 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방화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7년간 복역 중이다. 35세의 여성이다.

이혁 

37세의 남성으로 돌이 되기 전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아동양육시설 
<사랑 둥지>에 버려져 유아 및 청소년기를 지냈다. 
17세 때 이모 덕분에 연고자인도퇴소 하여, 
지금은 대학 전임 교수이고 아내와 아이가 있다.



 

기대평

이런 류의 연극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두개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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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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