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컨버전스 아트로 만나볼까요? 모네, 빛을 그리다!

글 입력 2016.01.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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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그린 모네, 컨버전스 아트로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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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는 인상주의 화가입니다. 인상주의는 1874년 당시 파리 화단에서 살롱전에서 거부당하던 모네를 비롯하여 드가, 르누아르, 파사로, 시슬레 등이 참여한 화풍인데, 샬롱전에 출품했던 모네의 <인상, 해돋이>라는 작품을 본 비평가 루이 르로이(Louis Leroy)의 ‘인상만 남는다’라는 조롱에서 ‘인상파’는 시작되었습니다. 모네는 '빛은 곧 색채'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작품을 환상적이게 표현될 수 있도록 모네는 유화를 그렸습니다. 유화는 건조되는데 3-4일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그는 그림의 색이 마르기 전에 덧칠하고 물감을 섞어 사용하였는데요. 그리하여, 그림 가까이 가면 그림의 형태를 몰라보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보면 그림이 선명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이런 모네의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컨버전스 아트란 명화가 디지털로 변환돼 입체 영상신호로 바뀐 뒤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의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는 방법입니다. 컨버전스 아트로 만나보는 전시회, <모네. 빛을 그리다>전은 약 60여 개의 프로젝터와 4m 높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상주의 작품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회의 백미는, '루앙 대성당' 연작이 아닐까싶은데요. 모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루앙 대성당 연작을 3D 맵핑기법으로 재현하면서 다양한 빛에 의해 성당 벽면의 톤 변화와 대기의 변화가 어우러지는 광경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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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전시의 기획사 본다빈치㈜는 이와 관련한 제작기술 및 연출부문 등의 저작권 및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이기도 합니다. 국내 컨버전스 아트의 효시를 이루고 있는 본다빈치㈜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 <헤세와 그림들 展>에 이어 인상주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을 감성회복프로젝트 시리즈로 개최하고 있는데요. 흐름에 걸맞게 오리지널 명화에 IT를 접목하며 전시에 ‘스토리 텔링’을 도입, 한 작가의 삶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016년 2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예매는 하나투어티켓을 통해 가능합니다.


[최서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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