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설탕-나의 끈적거리는 보물들 [시각예술, 예화랑]

글 입력 2015.11.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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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나의 끈적거리는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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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나의 끈적거리는 보물들


일자 : 2015.11.19 - 2015.12.19

시간 :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저녁 7시 
토요일 오전 10시-저녁 6시
공휴일 및 일요일 휴관

장소 : 예화랑

티켓가격 : 무료

주최 : 예화랑




문의 : 02-542-5543, 02-542-3624





<상세정보>


사탕이나 설탕처럼 녹거나 변질되어 사라지는 소재를 통해
 소멸과 상실감을 표현한 사진작가 구성연의 개인전 ‘설탕_ 나의 끈적이는 보물들’ 이
11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예화랑에서 열립니다.
작품은 신작 약 10여 점과 사탕시리즈 작업을 선보입니다.

1969년, 여수 태생인 작가 구성연은 동국대 인도철학과 졸업과 서울예술대학에서 사진과를 전공한 후
2000년부터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해왔으며,
세계미술시장이 주목하는 홍콩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Christie's) 경매에서도 낙찰되어
큰 호응과 반향을 얻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외 다수 공간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설탕으로 찍을 대상을 일일이 깨고 다듬어 만들어내는 장인 기질을 발휘하고,
그것들을 정성껏 연출하여 사진으로 담아냅니다.
설탕으로 만든 오브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녹아서 사라집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소멸되기 전 작가의 작업실을 가득 채웠던 색과 향기는
작품 속에서 그대로 멈추어서 보는 이에게 오롯이 전해집니다.

작품에서는 정교히 묘사되고 클로즈업된 이미지가 갖는 촉감적인 물질성과 극사실적 환영,
잘 꾸며진 무대처럼 연출된 시각적인 부분 외에 순간과 영원, 혹은 허무와 욕망,
실재와 허구 같은 것들이 읽혀집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 속 오브제의 화려함과 현실과 이상,
실재와 허상이라는 사진의 이중적인 경계가 시각적 체험으로 재현될 것이며
결국엔 시간을 통해 사라진다는 소멸의 과정아래
현재를 충실히 긍정하는 마음을 더욱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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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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