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괜찮아 그건 모두 사랑이야",「그리고 사랑을 보다」

정윤희 쓰고 김은기 그린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인생 이야기
글 입력 2015.07.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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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괜찮아 그건 모두 사랑이야",「그리고 사랑을 보다」
-정윤희 쓰고 김은기 그린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인생 이야기




'내가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갖는 생각은 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 이야기들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재생산된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80억 명의 인구가 산다면 80억 개의 이야기가 살아 있다.

「그리고 사랑을 보다」 prologue 중
 
 

그리고 사랑을 보다 표지 (등포함).jpg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뭘까?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어쩌면, 펴본 적 없던 책을 읽어 내려가는 과정과도 유사해 보인다. 우리는 관계를 형성하며 한 사람에 담긴 이야기를 밖으로 끄집어내고, 이를 살아가게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글쓴이를 알아가는 과정과도 같지 않을까? 소설이건, 지식서적이건 그 장르와 표현방법은 다양하지만, 글쓴이는 말을 하고, 이에 독자는 반응한다. 에세이가 쉽게 읽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그 표현방법이 매우 소박하고, 단순해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 성격으로 치자면 솔직한 것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사랑을 보다」에는 저자 정윤희의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한 사색 및 이런저런 사념들이 담겨 있다.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그녀는 영화나, 문학 등을 인용하거나, 직접적인 경험을 서술하는 등 글을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그리고 사랑을 보다」이다. 


 
홍보용 김은기 그림.jpg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 정윤희는 에세이를 통해 사랑과 인생에 대해, 그리고 청춘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사랑에 무덤덤해진, 행복과 고통을 예사롭게 여기는 청춘들을 위하고자 한 것이라 볼 수도 있겠다. ‘사는 게 힘겹다며 지친 그대에게 “괜찮아 그건 모두 사랑이야”라고 말해 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을 담아낸 문장, 그리고 그 문장이 지닌 울림이 기대될 따름이다.
 



2015년 6월 3일 초판 1쇄 출간
152×210mm
13,000원


 
 
[조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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