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 폴란드 예술의 향기를 맡아볼까?

글 입력 2015.07.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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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jpg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는 문화초대
주로 연극이나 음악회등의 공연을 관람했던 저에게
전시회 관람은 처음이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0^





폴란드.jpg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들인데요, 어떤 글자가 가장 눈에 띄나요? 
동유럽 문화의 중심지, 폴란드 천년의 예술전은
음악의 시인 쇼팽과 인간의 우주를 바꾸어놓은 코페르니쿠스의 고향이기도 한 
폴란드의 역사와 예술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폴란드의 영광과 수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회화, 조각, 드로잉, 공예, 장식품, 응용미술 등 
중세(15세기)부터 현대(20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입니다. 
특히, 폴란드를 대표하는 낭만주의시대 쇼팽과
유럽 과학문명의 혁명을 가져온 코페르니쿠스 등 
역사적 인물에 관련된 보물과 작품 모두 소개됩니다.





<전시 구성 미리 엿보기>


 1부 
폴란드 예술의 기원, 중세 Medieval Art

폴란드의 중세 예술은 주로 교회 건축 장식이나 예배를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11-12세기에는 건축의 일부로서 돌 조각이 장식되었지만 13-14세기에 점차 교회가 웅장해지면서 그림과 조각 장식이 많아졌다. 교회 건축의 중심인 제단은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제작한 아름다운 조각상들과 제단화로 꾸며졌다.
 

2부
“사르마티안” 시대의 예술 Art in the "Sarmatian" Age

16-18세기에 폴란드 광대한 영토를 자치하며 정치, 경제적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폴란드 귀족들은 자신들이 고대 동방의 용맹한 사르마티아 사람의 후예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동방의 영향을 받은 옷을 입고 가문의 문장과 글귀를 넣은 초상화를 제작하였으며 정교하고 값비싼 공예품을 수집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코페르니쿠스의 혁명 The Revolution of Copernicus
크라쿠프 아카데미에서 천문학을 공부한 그는 “만물의 중심에 태양이 있다”는 혁명적 주장을 내놓아 당시 과학과 철학, 종교계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


3부
억압의 시대에 핀 영혼의 왕국 Art as “The Kingdom of the Spirit”

18세기 후반 폴란드는 러시아와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의해 영토가 분할되고 100년이 넘게 지도에서 사라졌다. 비록 국권을 상실한 시대였지만 당시 폴란드 예술은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하게 피어났다. 폴란드의 역사와 국토, 민속을 주제로 한 애국적인 주제가 각광받았으며 새로운 관객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회화가 인기를 끌었다.
 
조국을 연주한 피아노의 시인, 쇼팽 Chopin, The Poet of the Piano
폴란드의 위대한 작곡가 쇼팽이 살았던 시기는 폴란드 역사에 있어 비극의 시대였다. 망명지에서 폴란드의 전통 선율을 담아 작곡한 그의 음악과 잃어버린 조국을 향한 마음은 동시대와 이후 폴란드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4부 
“젊은 폴란드” 시기의 예술 Art of the "Young Poland" Period

20세기로의 전환기에 폴란드 예술은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젊은 예술가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애국적인 주제를 벗어나 예술지상주의를 추구했고 시와 음악, 신화 등 여러 예술 장르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창조했다. 유럽 모더니즘 미술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자기만의 정체성을 유지해갔던 이들로 인해 폴란드 예술은 전례 없는 황금기를 맞이했다. 

 
5부
20세기의 폴란드 예술 Polish Art in the 20th Century

1918년 독립 이후 폴란드 예술은 새로운 예술 형식을 창조하고자 했다. 기존의 전통적 소재와 역사적 주제를 다루면서 유럽 아방가르드 사조의 급진적 태도를 수용한 창의적 시도들이 전 예술 장르에 걸쳐 확산되었다. 다양한 시각과 열정을 지닌 화가들이 2차 대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폴란드 예술을 이끌어 오고 있다. 





<공연개요> 


ㅇ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바르샤바국립박물관, KBS한국방송, 아담미츠키에비치문화원
ㅇ주관 : KBS미디어, (주)ENA
ㅇ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한폴란드대사관
ㅇ협력 : 크라쿠프국립박물관, 포즈난국립박물관, 바르샤바왕궁

ㅇ전시기간 : 2015. 6. 5(금) ~ 8.30(일)
ㅇ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ㅇ전시문의 : 1688-9891

ㅇ입장료 : 성인(24세이상) 13,000, 대학생/중고생 11,000, 초등학생 8,000원,
유아 5,000원, 65세 이상 6,000원

※ 단체 20인 이상 할인
※ 문화의 날 50% 할인(현장 구매시) 당일 저녁5시~8시 입장객 대상
※ 다둥이 카드 소지자 할인 20~40% (현장 구매 시)
2자녀 가정 : 관람료 20% 할인 3자녀 가정 : 관람료 30% 할인 
4자녀 가정 : 관람료 40% 할인 
5자녀 이상 가정 : 관람료 40% 할인, 5번째 자녀부터 무료 
ㅇ관람시간 : 화, 목, 금 : 오전9시~오후6시 / 수, 토: 오전 9시~오후9시
/ 일, 공휴일: 오전9시~오후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월요일개관 : 7/13, 7/20, 7/27, 8/3, 8/10, 8/17





<나에게 있어서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이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폴란드 전역의 대규모 17여개 기관에서 온 250여점의 작품들을 통해 
격동의 역사 속에 찬란히 피어난 폴란드의 예술을 느끼실 준비 되셨나요?


서유럽보다는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폴란드
평소에 관심없었던, 전혀 생소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게 되는 큰 수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쇼팽의 마주르카 악보입니다.

“쇼팽의 마주르카는 꽃 속에 묻힌 대포와도 같다”
 마주르카는 쇼팽이 폴란드 전통 무곡을 차용해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폴로네즈와 더불어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곡으로 유명하다.
폴란드에 대한 애정을 담아 주옥같은 음악을 남긴 프레데리크 쇼팽, 
그의 영혼이 담긴 친필 악보가 국내에 첫 공개되는 거라고 하네요!!


이상 프리뷰를 마치며 
쇼팽의 마주르카 악보를 보기에 앞서 
마주르카를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위 공연은 문화예술 정보전달 플랫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이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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