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는 초현실주의 작가로서 멕시코의 유명한 여류화가입니다.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교통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남편 디에고 리베라의 사생활로 인한 정신적 고통 안에서 더욱 작품성 높은 그림들을 그려냈습니다.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는 벽화가로서 매우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리베라의 작품과 당대 멕시코 근대미술 작품 또한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녀가 남긴 200여 점의 작품 중에서 55점이 그녀의 자화상인데,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자화상은 총 6점입니다. 

그 중 <내 마음 속의 디에고(테우아나 차림의 자화상)>(Diego on My Mind(Self-Portrait as Tehuana))(1943)과 <원숭이가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with Monkeys)(1943)을 하이라이트로 꼽을 수 있으며, 그녀의 자필 편지와 의상 및 장신구, 그리고 부부를 찍은 영상과 여러 사진작가들의 작품 등을 통해 프리다 칼로에 대한 다각적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소개된 그녀의 그림을 보면 무언가 '남미'지역이 떠오르는 배경들이 많고, 그녀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어서 꽤나 즐길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녀를 비롯해서 그녀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멕시코의 민중들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멕시코 미술의 열렬한 컬렉터였던 자크와 나타샤 겔만 부부(Jacques & Natasha Gelman)의 컬렉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겔만 컬렉션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전시에 거의 빠짐없이 포함되며, 근 수년간 미국, 이태리, 프랑스 등지에서 순회전을 통해 선보여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시되는 거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번 전시는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9월4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녀의 삶과 비추어 그녀의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추천하는 전시입니다.

  □ 관람 안내

1. 관람시간 : 10:00 - 20:00(도슨트 운영시간 :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2. 휴 관 일 : 없음

3. 입 장 료
   ㅇ 성인(19-64세) : 개인 13,000원
   ㅇ 청소년(13-18세) : 개인 10,000원
   ㅇ 어린이(5-12세) : 개인 6,000원
   ㅇ 특별요금(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단체인솔교사) : 6,000원
    ※ 장애인 : 1~3급 동반 1인까지 무료, 4~6급 특별요금 6,000원
    ※ 단체 : 20인 이상(2,000원 할인), 어린이 단체(1,000원 할인) 
    ※ 만 4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 동반 시 무료입장 (단체 5,000원)

4. 홈페이지 : www.frida.kr

5. 문    의 : 02-801-7955

   □ 문화 이벤트 안내

1.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할인 개방)
   ㅇ 일    시 : 6월 24일(수), 7월 29일(수), 8월 26일(수) 10:00~21:00
                ※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ㅇ 장    소 : 소마미술관 전시실
   ㅇ 주요내용 : 성인 및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