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청춘이 나에게 인생을 묻는다면-이현청

글 입력 2015.06.0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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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물로 받은 책,
'청춘이 나에게 인생을 묻는다면'-이현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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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디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시험공부 하는 중간중간 머리도 식힐 겸 짬짬히 읽었는데요

글이 쉽고 짧게 쓰여진 책이라 읽는데 부담이 없이 술술 읽혔던 것 같습니다.


너무 진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개인적으로 가볍게 쓴 글도 아닌지라 인생에 대해,


사는 것에 대해 잔잔히 고민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런 책을 읽을 때 저는 밑줄을 쫙쫙 그어가면서 읽는데요. 어떤 분들은 이 행동을 이해를 못하시지만.. 저는 이렇게 읽어야 더 머리에도 남고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웬만히 아끼는 책도 이렇게 밑줄 그으면서 읽는 것 같아요ㅎㅎ



산다는 것은.jpg


이별.jpg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책을 읽다가 기억에 많이 남고 공감이 많이 됐던 구절들을 캡쳐해 보앗습니다.

인생이란게 요즘들어 별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우울하고 엄청나게 비관적인 건 아닙니다~

올 한 해를 쭉 보내오면서.  행복한 일들, 즐겁고 재밌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감사한 일들이 많아서 행복하고 이럴수록 더 겸손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조금은 속상하고, 답답하고 잘 풀리지 않는 일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좋은 일, 조금 안 좋은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요즘, 산다는 게 특별한 게 없구나. 그냥 이렇게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한 거구나. 라는 조금은 허무한 결론을 생각하게 됐어요.

여러 사람들과 만났고 여러 사람들과 이별했습니다. 몇년을 못 보다가 오랜만에 다시 만나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는 이유로 한순간에 멀어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면 알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것 같아요. 마음의 문제니까요. 어릴 땐, 헤어지고 떠나보내고 이별하는게 참 어려웠는데 이젠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겠지 ,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지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요즘은 정말로 이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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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jpg



'친구'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어요.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대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대했었는지 더 생각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땐, 그저 내 맘대로 사람을 가렸던 것 같아요. 맘대로 내 기준에서 판단하고 그게 맞다고 여기고. 근데 사실은 내가 그 사람의 아주 일부분만 가지고 그러는거고 그런 판단은 안 맞을 때가 훨씬 많았어요. 그냥 그런 기준은 내가 여러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니까 그 이유나 핑계를 위해 만들었던 기준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됐건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고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더 고치고 잘 해 나가야 할 부분은 많지만 말입니다.


이 외에도 가족, 스승, 진로, 직업, 등등 여러 가지 사람이라면, 살고 있다면 부딪이는 고민거리에 대해서 다뤄준 책입니다.


한번쯤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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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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