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 판화 시대를 담다 [회화, 북서울미술관]

글 입력 2015.05.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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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 시대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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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테 콜비츠에 이은 북서울미술관의 새로운 판화전!

굴곡진 한국의 역사를 바라보았던 예술가들의 시선

다채로운 판화 소장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






<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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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2015년 5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지난 <케테 콜비츠> 판화 전시에 이어 한국 작가들의 시대참여적인 미술을 선보이는 전시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1980–90년대에 발표한 한국 작가들의 판화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전시는 한국작가들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미술 움직임을 살펴보는 자리로 삶과 분리되지 않은 당시의 새로운 소통방식의 미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사진갤러리1에는 1980년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제작 발표된 오윤(1946–1986), 민정기(1949–), 홍성담(1955–)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6·25 전쟁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과 작가들이 젊은 시절에 지식인으로서의 시선으로 직접 겪은 5·18 민주화운동과 군사독재정권의 현실을 투영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갤러리2에는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초반 사이에 제작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농민운동 지도자를 소재로 작업한 김준권(1956~), 당대 정치사회적 현실을 풍자하는 박불똥(1956~), 통일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담은 홍선웅(1952~)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이 펼친 새로운 미술운동은 오늘날 한국 동시대미술의 형성과정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들의 80, 90년대 판화 예술을 논할 때, 한국미술에서 최초로 현실을 인식하고 작품에 반영했다는 점,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확장시켰다는 점, 그래서 결과적으로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획득하는데 기여하였다는 사실은 큰 의의를 가진다. 

이번 SeMA 판화 소장품 전시를 통해 당시 작가들의 관심과 시대의식을 살펴보고 세계각지의 현실참여적 미술운동과도 비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판화, 시대를 담다


일자 : 2015.05.19 ~ 2015.08.23

시간 : 평일 10:00-20:00 / 토·일·공휴일 10:00-19:00

장소 : 북서울미술관 사진갤러리 1, 2관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





문의 : 02-2124-8800

관련 홈페이지 (북서울미술관)





<상세정보>


전시연계 프로그램 

모든 프로그램은 미술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교육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전시와 만나다 
- 6월 중 1회 14:00-16:00 
-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3 
- 일반인 / 50명 

* 미술관 바캉스 
- 7~8월 중 수요일 10:00~12:00 
- 사진갤러리,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1 
- 초등학생 / 30명 

- 7~8월 중 수요일 14:00~16:00 
- 사진갤러리,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1 
- 미취학 아동(6세~7세) / 30명 
- 사진갤러리,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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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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