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멋진 남자 3명의 소박한 콘서트 ‘옥수사진관’[콘서트,마리아칼라스홀]

글 입력 2015.05.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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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 3명의 소박한 콘서트 '옥수사진관'
- 옥수사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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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 3명의 소박한 콘서트 ‘옥수사진관’


일자 : 2015.06.19

시간 : 오후 8시

장소 : 마리아칼라스홀

티켓가격 : 전석 50,000원

주최 : (주)알피코프 헤이스

관람 등급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문의 : 02-558-4588

관련 홈페이지(마리아칼라스홀)




- [온스테이지]230. 옥수사진관 쉬운얘기




<상세정보>

세련된 가요의 재등장 - 옥수사진관 두 번째 앨범 〈 Candid 〉 

이런 사운드는 이제 접하기 어려울 줄 알았다.
 윤상, 김현철, 이승환 등 세련된 가요를 만드는데 일조한 뮤지션들은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더 원숙한 음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니까. 
간혹 나온 노래들은 진짜라고 느끼기엔 무언가가 부족했다. 

55분, 12곡의 노래가 차분히 흘러가는 〈 Candid 〉는 갈증이 심했던 한국 대중가요의 고급스러운 품위를 
다시 확인시켜주는 앨범이다. 가장 먼저 잡히는 것은 '편곡'. 단순히 '잘 만든 편곡'으로 표현하기에는 무언가가 부족하다. 물론 팀의 세 멤버(김대홍, 김장호, 노경보) 모두 1990년대부터 대중음악을 시작한 베테랑들이고, 
첫 번째 앨범 〈 옥수사진관 〉(2007) 발매 이후 7년의 공백 기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나갔다고 하지만, 
왕성한 활동 시기의 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구성력을 갖췄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더불어 앨범은 시기적으로도 반가운 순간에 등장했다. 거장들의 복귀가 유난히 많았던 2014년, 
과거에 대한 갈증과 현재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었던 대중에게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이다. 
서정적인 건반의 리듬으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야간비행', 따뜻한 코러스로 분위기를 감싸는 '가을타기', 
드라마 〈 아홉수소년 〉의 O.S.T로 먼저 인사를 건넨 발라드 '안녕' 등 음반은 팝만큼 가요의 모습을 다듬고
 변화하고자 했던 자세와 현재 시점에서 원하는 감각을 동시에 펼쳐낸다. 

옥수사진관의 가치는 이 부분에서 확실해진다. 과연 지난날의 태도를 직접 경험하여 오늘을 풀어내는 팀이 몇이나 있을까. 7년이 지나서야 재등장한 것이 야속해 보일 수 있으나, 양질의 사운드와 연주의 정성이 꾹꾹 눌러 담긴 새 앨범은 기다림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해낸다. 이것이 잠시 잊고 있었던 세 남자에게 다시 귀 기울여야 할 이유다. 

- 대중음악 칼럼니스트 이종민
 옥수사진관 

2005년 - MBC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배경음악 담당 및 
‘쉬운 얘기’ 발표 
2007 년 - 옥수사진관 1집 발표 
2009 년 -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2010 년 - KBS 음악창고 출연, 광주 MBC 난장 출연 
2014 년 - 옥수사진관 2집 'CANDID' 발표 
2015 년 - 옥수사진관 단독공연(2월), 
옥탑방 라디오, 광주 MBC 난장, SBS 대단한 라디오 등 TV 및 방송 출연 
옥수사진관 개인 프로필 

김대홍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외 다수의 영화음악 참여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오늘 음악감독 
드라마 불꽃, 천국보다 낯선 등 드라마 음악 참여 
대중음악 스트링 편곡 다수 

김장호 : 
안치환 밴드 건반, 양희은 밴드 기타 등 세션 활동 
내이름은 김삼순, 누구세요, 천국보다 낯선, 민들레 가족 등 드라마 음악 참여 
뮤지컬 빨래, 젊음의 행진등 음악 담당 

노경보 :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10회 대상 
양희은 밴드 기타, 서영은 밴드 기타 등 세션 활동 
내이름은 김삼순, 천국보다 낯선 음악 참여 


[김소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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