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4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5월 4일 오후 8시에 음악회가 열린다. 예향(藝鄕) 드레스덴이 인정한 동양인 최초의 지휘자 '류성규'와 함께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첼리스트 '이정란', 테너 '김세일'이 1부를 맡는다. 이어 2부에서는 영국 지휘자 '레이너 허쉬'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유머심포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성규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도독(渡獨)하여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전문 연주자 과정 Diplom과 최고연주자 과정Examen을 아시아인 최초로 졸업하였다. 드레스덴 음대 재학 당시 콜린 데이비스(Sir Colin Davis) 지휘코스와 하르트무트 헨첸(Hartmut Haenchen)의 지휘 코스를 수료 했고, 4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드레스덴 국립교향악단(Staatskapelle Dresden)이 상주하고 있는 젬퍼 오퍼(Semper Oper)에서 학생으로는 최초로 드레스덴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휘하였다. 최근에는 2014년 공모를 통해 청주시립교향악단 역대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지휘자 류성규는 날카롭고 냉철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작곡자의 음악적, 예술적 의도를 완벽하게 이끌어 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교향악의 기본기를 충실하게 다지는 조련사로서 인정받고 있다. 참신한 레퍼토리 선정과 다양한 공연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휘자로서 균형 있는 음악예술의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을 웃긴 남자, 한국을 웃기러 온 레이너 허쉬(Rainer Hersch)는 클래식 음악과 코미디를 결합한 무대를 꾸며 전 세계에 30개국에서 공연하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핫’한 지휘자로 통한다. 대중친화적인 레퍼토리와 친절하고 재미있는 해설, 웃음과 감동이 있는 유쾌한 클래식 콘서트 고전 클래식 레퍼토리에 코믹적인 요소를 결합한 공연으로 유럽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베토벤, 로시니 등 대중적으로 친근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한 공연에 친절한 해설, 유머가 결합된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온 그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뛰어난 재치와 순발력은 물론 탄탄한 음악성으로 버밍업 시립 오케스트라, 알프레드 브렌델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연일 화제를 낳았던 레이너 허쉬의 첫 내한공연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할 예정이다.
 

 
Program

-1부 (지휘: 류성규, 연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김영욱, 이정란, 김세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
Johann Strauss II, Overture to “Die Fledermaus”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 알레그로 아페르토 (바이올린 김영욱)
W.A. Moazrtm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No. 5 in A major, K. 219 - Ⅰ.Allegro aperto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D장조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첼로 이정란)
J.Haydn, Concerto for Cello and Orchestra No. 2 in D Major Hob. VIIb/2, Op. 101 Ⅰ.Allegro Moderato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Gaetano Donizetti, Aria “A furtive tear” from the Opera “The Elixir of Love”
 
레하르 오페라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테너 김세일)
Franz Lehar, Aria “You are my heart’s delight” From the Operetta "The Land of Smile”
 
-인터미션 (Intermission)
 
-2부 (지휘: 레이너 허쉬, 연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Gioachino Rossini, Overture to “The William Tell”
 
비제 <카르멘> 서곡
Goerge Bizet, Overture to “Carmen”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Ludwig van Beethoven,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5 in Eb Major Op.73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Adagio
W.A.Mozart,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21 in C major, K.467 - Ⅱ. Adagio
 
모차르트, 현악 세레나데 G장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W.A.Mozart, Serenade for Strings in G major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보케리니 미뉴에트
Luigi Boccherini, Minuetto (from String Quintet No.5 in E major, Op. 11)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Johann Strauss II, The Blue Danube OP. 31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피치카토 폴카
Johann Strauss II, The Pizzicato Polka, Op. 23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라데츠키 행진곡>
Johann Strauss II, Radetzky marsch Op.228
 
 
 지휘자에 따라 연주의 방향이 좌우되는 만큼, 1부와 2부가 다른 지휘자로 진행되기에 그 차이 속에서 여러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한 번이라도 경험하거나 아는 것이면 더 친숙하게 다가오듯이, 이번 음악회를 가기 전에 미리 프로그램에 있는 작품들을 듣고 간다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트인사이트에서. http://www.art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