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봄에 어울리는 콘서트, 원 모어 찬스&10cm

글 입력 2015.03.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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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Someday>
2015. 03. 20 금 8시
롯데 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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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모어 찬스 & 10cm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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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 콘서트로, 커다란 홀에 무대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모두 의자로 빽빽하게 차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생각보다 컸으며, 객석은 관객들로 꽉 찼습니다.
비록 자리는 무대와 가깝지 않았지만 모두 질서정연하게 앉아있었기에 시야에 큰 방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첫 순서는 원 모어 찬스였습니다. 초반에 대표곡인 '널 생각해'와 '카페에 앉아'를 불러주셨는데, 역시나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인만큼 많은 관객들이 따라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하지만 이 곡들이 끝나고 남은 무대를 어떻게 꾸려나갈것인가가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두 곡이 그들의 시그니처 곡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기우였습니다. 달달한 노래에 빠져 목이 뻐근한줄도 모르고 무대를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놀랐던것은 보컬분의 가창력이었습니다. 별 다른 반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그들의 곡은 잘 모르지만, 목소리 하나로 공연장이 가득 찬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비록 처음 들어본 곡이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달달한 음악이 주를 이룬, 봄과 아주 잘 어울리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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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10cm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10cm의 공연은 처음이 아니었기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재치있는 보컬 덕분에 항상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이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 부르는 노래마다 너무나 익숙한 곡들이었고, 앞, 뒤 관객들 모두 노래를 따라부르느라 바빴습니다. 어깨를 들썩이며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고 어느덧 공연이 끝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앵콜 곡 역시 관객이 원하는 곡으로 불러주었고, 덕분에 '10cm' 하면 떠오르는 모든 곡들을 섭렵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곡은 보컬인 권정열씨가 직접 자신이 짝사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곡이라고 밝히셨는데,
제가 그날 들었던 곡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역시 노래는 직접 라이브로 듣는 감동이 더 크다는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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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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