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그렇게 끝없이, 미로_아리아드네의 실 [시각예술, 대안공간 스페이스 22]

글 입력 2015.03.0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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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끝없이, 미로_아리아드네의 실

 

이민호/ LEEMINHO / 李珉鎬 / photography

2015_0224 2015_0314 / ,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2015_0224_화요일_06:00pm

 

작가와의 만남 2015_0306_금요일_05:00pm_세미나룸

 

후원 미진프라자

 

관람시간 11:00am~07:00pm / ,공휴일 휴관

 

장소 사진·미술 대안공간 스페이스 22

SPACE 22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90 미진프라자 22

 

문의 +82.2.3469.0822

 

홈페이지 www.space22.co.kr

그렇게 끝없이, 미로_아리아드네의 실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22의 일곱 번째 중견중진작가 지원전시로 이민호 개인전 그렇게 끝없이, 미로_아리아드네의 실을 기획한다. 이번 전시는 이민호 작가의 스물세 번째 개인전으로, 신작과 더불어 휴대용 풍경(Portable Landscape)시리즈 중 일부도 소개된다. 그간 현대()의 초상(풍경)을 탐구하며 경계구역 너머로의 새로운 이동을 해 온 작가에게 해독과 길 찾기가 불가한 미로가 새로운 화두가 되었다. 정주보다 유목의 단막들을 작품의 소재이자 배경으로 이어 온 작가의 작업여정은 이번 전시에서 '미로'에 이르게 된다. 작가의 이전 작업들이 존재의 증명과 부재의 풍경을 표상해왔다면, 신작 그렇게 끝없이, 미로_아리아드네의 실에서는 '그렇게' 떠도는 운명의 흔적들로 도저하다. 인간 노마드가 남긴, 이제는 폐허가 된 공장의 건축물과, 쓸모를 다한 박물관의 내부, 건설 도중에 폐기 된 리조트와 버려진 수영장, 통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지하도가 날라 갈 듯 푸르스름하게 자취하고 있고, 작가는 그곳에 명주실타래를 뭉치거나 꼰 채로 공간과의 삼투를 시도한다. 익명의 공간에서 구체적인 사물과의 초()현실적인 결합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일까. 우연히 봉착한 미로에서 필연의 아리아드네의 실을 따라가면 잠시라도 정주할 수 있는 휴식의 장소-오아시스에 도달할 수 있을까.

 

 

 

[김진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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