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 - 제 12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

글 입력 2015.03.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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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제 12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 
시에나, 안녕 시에나
시에나 안녕 시에나 포스터.jpg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관람하게 될 첫번째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
포스터 정중앙에 있는 인물의 경계하는 듯한 눈빛이 어둡고 차가운 극의 분위기를 암시한다. 
 극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
천둥 번개가 무섭게 내리치는 장마철의 어느 밤
, 아빠와 엄마와 아이가 있는 평범한 가정집에 낯선 손님이 방문한다.
묘한 분위기의 이 손님은 유독 그 집의 아이를 경계하고 또 주시한다.
손님의 이름은 시에나. 국적불명, 나이불명, 직업불명, 정체불명.
심지어 실수로 품 안에서 떨어뜨린 소지품은 용도불명의 날카로운 칼 한 자루이다.
밤은 더욱 깊어지고 어디선가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환경 운동가인 아빠와 엄마는 이 전화를 받자마자 외출 준비를 하고,
손님은 엄마에게 자신이 아이를 재우고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주인공 시에나가 내면의 상처를 지우기 위해 과거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즉 아이가 시에나의 기억 속의 '시에나'이고, 손님이 현재의 '시에나'인 것.
또한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무엇보다도 독특한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상징적 언어의 시도'는 현실세계의 언어도 아니고, 시적인 세계의 언어도 아닌
생소하게 들리는 완전한 '연극적인 세계의 언어'라고 한다.
아직은 실제로 연극 보지않아서 과연 '연극적 언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순 없지만,
어린시절 시에나의 기억 속의, 떠돌아다니는 주관적인 상처들과 생각들에서 나온 언어가 아닐까 싶다.
(상처를 언어로 이미지화 하는 독특한 방식을 포스터에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물속에서 말하면서 숨을 뱉으면 물결이 생기는 모양처럼 말이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바로잡기 위한 기억 속으로의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언어로 이미지화 시켜가는 독특한 서사방식.
그것을 풀어나갈 공간과 배우들의 연기가 많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일시 3.4 ~ 3.27 평일 8시, 주말 4시/7시.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02-2280-4114
러닝타임 ​80분
가격정보 자유석 3만원
할인정보 조기예매 50% 할인 / 연극 <완벽한 관계> 티켓 소지시 40% 할인 / 학생 40% 할인 / 예술인 40% 할인 / 국가유공자 및 장애우 50% 할인
 
문의 기획 이범훈(010 2961 2722 / lightnstone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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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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