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운율적 색채와 의미의 중첩전[전시,슈페리어갤러리]

글 입력 2015.02.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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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Waltz 운율적 색채와 의미의 중첩


2015년 새봄을 맞이하여 슈페리어갤러리에서 ‘봄의 왈츠’전을 준비했다.

왈츠처럼 봄을 상기시키는 컬러풀한 작품들로 대표되는 김우진, 도병락, 하태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모든 것이 새로운 이 봄날의 행복한 순간들을 인생의 낭만적인 감정의 세계로

승화시켜 본다.

작가들은 색의 상징성과 시대성을 담은 작품들로 표면적으로는 ‘팝(Pop Art)’이지만

그 안에 있는 인간의 꿈과 주변 환경의 갈등과 소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색채들의 운율과 반복적인 중첩을 통해 나타나는 화면의 구조와 조합을 감상해 보고

우리의 시간 속에서 삶의 조각들을 맞추는 시간을 가져본다.


도병락


“쉬지 않고 달려온 정신없는 인생인 것 같았는데 이제 보니

나는 하나의 별 같은 사람이 되었구나…”

도병락은 도구를 가지고 섬세하게 우드락을 도려내며

지나온 시간, 지금의 시간, 다가올 시간들을 가지고 별을 형상화해 나간다.

몇 광년을 달려와 지금의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의 별들은 과거로부터 와서

현재의 우리를 거쳐 미래로 갈 것이다. 우리네의 인생도 모습도 별과 마찬가지이다.

도병락이 만들어낸 이별 속에서 우리들의 인생을 볼 수 있다.


하태임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찬란한 띠들의 향연”

'소통'을 화두로 캔버스를 온통 형상화된 문자와 부호들로 채워 넣던 그가 어느 순간 진정한 소통에 언어, 문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캔버스에서 문자와 부호들을 지워가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이 지금의 컬러 밴드 작업으로 이어졌고 작가는 이제 언어와 문자를 넘어 오로지 시각적 요소만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우진


“인간의 꿈, 갈등과 소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김우진 작가의 어렸을 적 꿈은 동물사육사였다. 우연한 계기로 작가의 길에 서게 되는데 주변 환경과 복잡한 인간관계들로 인해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작업으로 표현함으로 과거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고자 한다. 작가는 “질보다 양으로 대변되는 플라스틱이 현대인들의 인격과 성품을 닮았으며, 또한 작품표면의 거친 터치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고난과 역경을 대변한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팝(pop)’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꿈, 주변 환경의 갈등과 소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장소 : 슈페리어갤러리

기간 : 2015.2.4(수) ~3.27(금)

문의 : 02-2192-3366

홈페이지 : http://www.superi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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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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