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수교 130주년] 살바토레 아카르도 바이올린 독주회
글 입력 2014.05.20 02:34
-
05.18(일) 오후7:00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살바토레 아카르도 바이올린 독주회 >바이올린 : 살바토레 아카르도 / 피아노 : 라우라 만지니요즘 매주 좋은 공연을 보고 감상하게 되서 너무 좋아요^^이번에는 서포터즈로서 본 3번째 공연제가 살뤼살롱 다음으로 기대하기도 한 공연이에요~개인적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해서 바이올린 독주회가 너무 기대되었어요그리고 심지어 살바토레 아카르도는 올해 칠순을 맞이하신 할아버지신데파가니니 곡을 너무 연주를 잘 하셔서 현장에서들을 수 있다는 점에 정말 들떳어요 ^^우선 살바토레 아카르도를 소개하자면완벽한 기교와 현란한 연주의 대명사이며 이탈리아를대표하는 명 연주자이자 세계에서 꼽히는 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이에요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라고 하면 파가니니의 곡을 거의 완벽하게연주하고 매 연주회때마다 빠지지 않고 연주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음악의 세계에서는 이렇게 개인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곡을꾸준히 연구하고 연습하는 것이 있나봐요 ^^이번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피아노를 맡은 라우라 만지니는살바토레 아카르도와 첫 만남을 가진 이래그와 함께 많은 레코딩과 세계 투어를 했어요오랜 시간동안 함께 합주를 해서 그런지두 사람의 시너지가 더 잘 나온 것 같았어요
공연은 인터미션을 포함해서 한시간 반 정도 이루어졌어요.첫곡을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알레그로를 연주했는데요곡 중간에 너무 제 마음에 쏙 드는 로맨틱한 선율이 들려서순간적으로 엄청 연주에 집중하게 된 것 같아요다른 곡들도 역시나 바이올린계의 거장답게 정말 잘 연주하시는 것 같아요홀 전체제 울려퍼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강 약 소리가잘 들릴만큼 정말 섬세하게 연주하게 되었어요곡들 중간중간에 바이올린의 기교가 잘 표현되서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그리고 마지막 곡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에서의 화려한 기교를정말 쉽게 포현하는 모습에 온 몸의 전율이 쫙 왔습니다.2중 트릴, 화음의 연속연주, 2중 플레젤레트(왼손 기교의 한 가지),자연음과 플레젤레트의 병행, 활로 긋는 궁주(弓奏)와왼손 손가락으로 퉁기는 피치가토의 등의 화려한 기교들을한곡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그리고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높은 연세에 비해손이 굳지 않고 정말 편안하게 지판을 잡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 받았어요도대체 얼마나 연습하면 저렇게 편하게 화려한 기교들을쉽게 연주할 수 있을까 했어요이번 독주회가 끝나고 나서도 팬 사인회가 열렸어요!늦은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 집에 바로 가야해서사인을 받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앞으로 남은 소피아 구바이 둘리나의 연주회도 기대됩니다.서울국제음악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남은 공연들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감동 받길 바래요[임지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