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일) 오후7: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살바토레 아카르도 바이올린 독주회 >
바이올린 : 살바토레 아카르도 / 피아노 : 라우라 만지니

요즘 매주 좋은 공연을 보고 감상하게 되서 너무 좋아요^^
이번에는 서포터즈로서 본 3번째 공연
제가 살뤼살롱 다음으로 기대하기도 한 공연이에요~

개인적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해서 바이올린 독주회가 너무 기대되었어요
그리고 심지어 살바토레 아카르도는 올해 칠순을 맞이하신 할아버지신데
파가니니 곡을 너무 연주를 잘 하셔서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 정말 들떳어요 ^^

우선 살바토레 아카르도를 소개하자면
완벽한 기교와 현란한 연주의 대명사이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 연주자이자 세계에서 꼽히는 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이에요
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라고 하면 파가니니의 곡을 거의 완벽하게
연주하고 매 연주회때마다 빠지지 않고 연주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음악의 세계에서는 이렇게 개인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곡을
꾸준히 연구하고 연습하는 것이 있나봐요 ^^

이번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피아노를 맡은 라우라 만지니는
살바토레 아카르도와 첫 만남을 가진 이래
그와 함께 많은 레코딩과 세계 투어를 했어요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합주를 해서 그런지
두 사람의 시너지가 더 잘 나온 것 같았어요

공연은 인터미션을 포함해서 한시간 반 정도 이루어졌어요.
첫곡을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알레그로를 연주했는데요
곡 중간에 너무 제 마음에 쏙 드는 로맨틱한 선율이 들려서
순간적으로 엄청 연주에 집중하게 된 것 같아요
다른 곡들도 역시나 바이올린계의 거장답게 정말 잘 연주하시는 것 같아요
홀 전체제 울려퍼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강 약 소리가
잘 들릴만큼 정말 섬세하게 연주하게 되었어요
곡들 중간중간에 바이올린의 기교가 잘 표현되서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마지막 곡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에서의 화려한 기교를
정말 쉽게 포현하는 모습에 온 몸의 전율이 쫙 왔습니다.
2중 트릴, 화음의 연속연주, 2중 플레젤레트(왼손 기교의 한 가지),
자연음과 플레젤레트의 병행, 활로 긋는 궁주(弓奏)와
왼손 손가락으로 퉁기는 피치가토의 등의 화려한 기교들을
한곡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높은 연세에 비해
손이 굳지 않고 정말 편안하게 지판을 잡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 받았어요
도대체 얼마나 연습하면 저렇게 편하게 화려한 기교들을
쉽게 연주할 수 있을까 했어요
이번 독주회가 끝나고 나서도 팬 사인회가 열렸어요!
늦은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 집에 바로 가야해서
사인을 받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앞으로 남은 소피아 구바이 둘리나의 연주회도 기대됩니다.
서울국제음악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공연들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감동 받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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