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슈베르트_겨울나그네 : Die Winterreise

글 입력 2014.12.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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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겨울,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와 함께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지금부터 '겨울나그네' 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 22일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저녁 8시에 공연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공연 소개에 앞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탄생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빌름.jpg

 
독일의 천재 음악가 슈베르트(1797-1828)와-왼
 대중적 낭만주의 시인 빌헬름 뮐러(1794-1827)-오

   사실, 독일 가곡을 정상에 올려놓으 슈베르트가 없었다면 빌헬름 뮐러의 시는 오늘날처럼 커다란 찬사를 받지 못했으리도 모른다고 하죠?
하지만 천재 음악가 슈베르와 뮐러의 시와의
우연한 만남은 독일 음악사를 바꾸어 놓은 커다란 사건이 되었다고 해요.
 
 한 친구의 집을 찾아간 슈베르트가 그의 책상에 놓여있는 뮐러의 시집을 무심코 읽던 중에, 너무나 감동을 받은 나머지 그 시집 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집으로 들고와 그중 몇 편의
시를 곧장 노래로 만들었다는 '겨울나그네' 의 유명한 일화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하죠!^^
 
거장을 자극 시킨 그 시의 매력은 대중적인 소박함,​
즉 꾸미지 않은 단순함과 풍부한 감성이었다고 합니다!
 
.
.
"당시 뮐러도 마음 저린 짝사랑을 하고 있었어. 사교 모임에서 만난 루이제 헨젤이라는
여자를 사모하게 되지만, 짝사랑이 결실을 보지 못했지.결국, 루이제 헨젤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것까지 보고 난 뒤에야
실연의 마음을 안고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어.
이 여행을 다녀온 후 '물방앗간 이야기' 와 '겨울 여행' 이라는 민요시를 써서 발표했는데,
이 시를 보고 슈베르트가 '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와 '겨울 나그네' 를 작곡한 거지."​
 
 
 
슈베르트.jpg
 

 
​「겨울나그네」D.911 Franz Peter Schubert(1797~1828) "Die Winterreise" (1827)

1. Gute Nacht (안녕히)  /2. Die Wetterfahne (풍향 깃발)
3. Gefrorene Tranen (얼어 붙은 눈물)  / 4. Erstarrung (곱은 손)
5. Der Lindenbaum (보리수) / 6. Wasserflut (넘쳐 흐르는 눈물)
7. Auf dem Flusse (냇가에서) / 8. Ruckblick (회상)
9. Irrlicht (도깨비 불) / 10. Rast (휴식)
11. Fruhlingstraum (봄꿈) / 12. Einsamkeit (고독)
13. Die Post (우편마차) / 14. Der greise Kopf (백발)
15. Die Krahe (까마귀) / 16. Letzte Hoffnung (마지막 희망)
17. Im Dorfe (마을에서) / 18. Der sturmische Morgen (폭풍의 아침에)
19. Tauschung (환영) / 20. Der Wegweiser (이정표) 
21. Das Wirtshaus (여인숙) / 22. Mut (용기)
23. Die Nebensonnen (환상의 태양) / 24. Der Leiermann (거리의 악사)
 


 
 연주자 소개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 Burkhard v. Puttkamer(Bartone)
 
   베를린에 거주하는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는 현재 유럽에서 <겨울나그네> 특별
프로젝트 공연으로 미디어의 관심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바이올린, 음악학, 음악교육학, 독어학 등 음악과 인문학을 두루 공부한 이후 베를린 국립음대(UDK)에서 성악을 수학했습니다. 재학시절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 메조 소프라노
크리스타 루드비히 등 저명한 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예술가로서의 관록이 들면서 위대한 예술작품을 새로운 공간, 새로운 음향조건에서
공연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에 몰두해왔는데, 그는 최근 <겨울나그네> 전곡 전문 가수로 베를린필하모닉홀, 워싱턴DC, 뉴욕,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이스탄불, 부에노스 아이레스, 도쿄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가 장르가들의 프로젝트 그룹 '쯔비쉔악트(막간)' 음악감독으로 그린란드, 남극 빙산 앞, 댐, 광산, 지하철역 등 독특한 장소와 다양한 맥락에서 이 곡을 공연함으로써 슈베르트가 남긴 위대한 가곡집에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클래식 공연의 지평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 안드레아 바이오키 Andrea Baiocchi
 
  피아니스트, 실내악 연주자, 독주회 반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최근 그녀는 뉴욕 카네기홀 웨일홀과 잔칼홀, 베를린필하모니 챔버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비인 무지크페라인홀 등 미국과 유럽의 최정상의 홀에서 현주했고, 브리튼-피어스 올데버그 페스티벌, 슈바르첸베르크 슈베르티아데 페스티벌,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영성의 페스티벌에서도 수 차례 연주했으며 특히 2005-2011에 세계적인 명성의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어시스턴트로 다수 연주를 했습니다.
 


총 24곡 중 앞의 12곡은 그가 존경했던 베토벤의 죽음을 알기 전에 완성하였고,
나머지 12곡은 그 이후부터 착수하여 가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나중에 작곡된 곡들은 전체적으로 음울하고 쓸쓸하다고 하네요 :'(  
 
뮐러의 풍부한 감성과 슈베르트의 천재적인 발상의 만남.
기대되지 않나요? :D
 
 
겨울나그네
일시 - 2014년 12월 22일(월) 오후 8시
장소 -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그랜드 볼룸) 
출연 - Burkhard von Puttkamer(Baritone) / Andrea Baiocchi (Pianist)
예술감독 및 아트워크 -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팀
주최 -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팀(CPT)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후원 - 주한 독일문화원
티켓가격- S석 160,000원 (1인석+ 공연 후 연주자와 함께하는 파티)
R석 200,000원(1인석(데코 테이블 특별석)+ 공연 후 연주자와 함께하는 파티)
인터넷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주최 및 문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크리에이티브 퍼모먼스 팀
02-2262-0165(윤원상 감독)
 
 
 


[유지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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