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서울디자인페스티벌 SEOUL DESIGN FESTIVAL 2014 

 "디자이너가 주인공인 축제" 

대한민국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처음으로 방문해보았다.그동안 리빙페어,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 등 매년 열리는 다양한 페어들을 관람했었지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처음이었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훌륭한 디자인들을 보는 것은 늘 새롭고 값진 경험이 된다. 이번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은 유명 대기업은 물론 개인 신예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디자인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장 핫한 트렌드 네이버 웹툰이었다. 나날이 커지는 웹툰 시장은 이젠 대중들 사이에선 하나의 문화이자 트렌드이고 이젠 세계로 나아가는 자랑스러운매체이다. 이번에 네이버 웹툰이 준비한 부스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스 외벽에는 네이버 웹툰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영상으로 선보였고 부스 내부에는 대표 작품 마음의 소리 패션왕프리드로우 정글고 등의 작품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체험이 펼쳐지고 있었다. 자신의 얼굴을 캐릭터에 새겨동작인식으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간단하지만 웹툰이라는 소재를 잘 활용한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부스옆에는 웹툰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있어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서울디자인 페어는 그 이름에 걸맞게 눈길이 가는 다양한 영역의 디자인들을 볼 수 있었다. 가구부터 시작해서 팬시, 피겨 등 내가 평소에 관심 있고 좋아했던브랜드들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다. 아트토이 브랜드 스티키 몬스터 랩은 관련 팬시상품과 한정 피규어를같이 만나 볼 수 있었고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창의적인 작품들도 많았다. 특히 동물의 외형을 따서만든 나무 와인 거치대는 소장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밖에 전자부품으로 만든 귀여운 스팀펑크 작품들과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페이퍼 토이 등 많은 작품들을만나 볼 수 있었다. 이번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윤디자인연구소의 부스도 있었는데 작은 부스였지만역시 그 명성답게 사람들로 가득했다. 나는 한글 폰트 중 윤체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오래 머무른부스였다. 폰트 쿠폰도 제공받아 큰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