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리뷰]전기수 "조선최고의 스토리 셀러" - 소극장 시월 2014/11/19 ~ 2014/12/07

글 입력 2014.1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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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리뷰]

전기수

 "조선 최고의 스토리 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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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조선 최고의 스토리텔러 전기수! 그리고 충격적 실화가 담긴 이야기!
각각 다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이 한 곳에 모여 사건을 만들어낸다.
과연 어디까지가 실화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가?
당신은 이제부터 전기수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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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는조선시대 후기, 소설이 번창하던 시기에 사람들에게 직업적으로 소설을 일어주던 사람으로 그 전기수가 이연극의 중심이다. 소극장으로 들어서면 창호지 문의 모습을 한 깔끔하고 전통적인 무대가 보였다.

연극 내내 전기수의 입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이 눈앞에서 입체적으로펼쳐진다. 인형극, 판소리,춤 등으로 펼쳐져 전통연희의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이었다. 한국 전통문화 특유의 해학을 볼수 있었고 공들인 전통한복이 너무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춘향전이 기억에 남는다. 종이 인형으로 보여주는 춘향전은 익살스러웠고 조선 후기 배경이기에 할 수 있었던 재미있는 소재였다. 연극의 중심 전기수의 역할을 맡은 배우의 역량은 매우 놀라웠다. 소설을읽어줄 때마다 다른 사람이 된 듯, 판소리와 창극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중성적인 역할인 만큼 배우의 노력이 확실히 보였다.
다만 결말로다가가면서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연극의 강약이 더욱 잘 살고 멋진 마무리가 되었을 것 같다.전기수 역할 자체의 다양한 감정 선과 표정을 보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전기수는 물론 다른 인물들과 조연들도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어주조연이 모두 빛났던 연극이었다.  

이 연극에는 크게 전기수, 소설가, 장판서댁의 인물들이 나온다. 전기수 업복은 장판서댁 마님과 후실허 씨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전기수의 이야기, 장판서댁의 이야기, 전기수가 들려주는 소설 등 많은 이야기들이 번갈아오가는 풍부한 공연이었다. 그러나 그만큼 장면전환이 너무 빨리 혼란스럽고 집중력을 떨어뜨렸고,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보다는 조금 난잡하게 느껴졌다. 연극에서전기수는 대중적인 소설들을 들려주는데 개인적으론 누구나 아는 대중적인 이야기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였다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다. 기대가 큰 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던 연극이었지만 이런 조선시대 배경에 전기수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연극은처음이었다. 연극을 통해 본 조선 후기의 이야기는 이제껏 쉽게 봐온 사극이나 영화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일시         2014/11/19 ~ 2014/12/07
장소         소극장 시월 (구 배우세상 소극장
)
관람등급    10세이상

관람시간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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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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