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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피자 한 조각에 우주가 있었네 - 피자에 담긴 세계사 [도서]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었던 피자 이야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피자 이야기 ‘피자의 역사가 책을 쓸 만큼 중요한 무게를 지닌 걸까?’ 하고 시작부터 솔직한 고백을 드러낸 저자는 음식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까지 피자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수는 없을 것이다. 음식 역사학자로 저명한 ‘루카 체사리’가 파스타에 이어 이번엔 피자 이야기를 들고 왔다. 정확히
by
한세희 에디터
2026.10.30
리뷰
PRESS
[PRESS] "We choose to go to the moon" : 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오늘’을 택한 남원과 선희의 이야기
※ 본 글은 뮤지컬 <렛미플라이>의 주요 서사와 결말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극 전에 읽으신다면 극을 바라보는 한 시선을, 관극 후에 읽으신다면 지나간 공연의 온기를 다시금 떠올리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할 것입니다. 1969년 어느 시골 동네에 19살의 두 청춘이 살고 있다. 한 명은 동네 최고의 수선장이면서 미래엔 멋진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
by
이유빈 에디터
2026.10.30
문화소식
문화현장
강예영 미니앨범 〈A Day To Be Glad〉 발매
분야
공연 ·
기간
2026.10.29 - 2026.12.31 ·
장소
해당사항 없음 ·
지역
서울 ·
관람료
해당사항 없음 ·
문의
01062991132 / leo0628@naver.com
싱어송라이터 강예영(까미노ENT)의 신보 〈A Day To Be Glad〉가 29일 정오 글로벌 유통사 YG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첫 정규앨범 〈Too Real To Enjoy〉 이후 선보이는 이번 EP에는 빈티지한 감성의 R&B 팝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발견한 사랑과 행복, 감사의 순간들을 담은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더 사랑을 하는 일
직접 등록 - 주식회사 까미노엔터테인먼트
2026.10.29
리뷰
PRESS
[PRESS] 인체를 살피며 찾는 삶의 의미 ’인생의 해부학’ [도서]
삶이란 몸 속 장기들과 함께하는 여정
논픽션이 주는 감동은 항상 색다르다. 타인의 가치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즐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도서 《인생의 해부학》에서 나는 어떤 베스트셀러 논픽션을 처음 읽었을 때와 비슷한 감동을 느꼈다. 저자 ‘가브리엘 웨스턴’은 부검실과 수술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넘나들며 죽음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통찰은 너무나도 우리와 가까워서, 책을
by
최수인 에디터
2026.10.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 맞은 개들에게는 처마보다 곁이 필요하니까. [음악]
'Rain Dogs' 속 방랑자의 곁에 선 톰 웨이츠는 투박하지만 따스하다.
깔끔해 보이지만 뭔가 허술한 정장 차림과 페도라, 신사라는 인상과 상반된 거침없는 태도와 자유분방한 예술적 세계관. 그를 둘러싼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기인’이라는 독특한 이미지로 깊이 각인된다. 드러난 이미지를 뒤로하고, 음악적 측면에서 바라본 톰 웨이츠는 재즈, 블루스 혹은 아방가르드 장르를 기반으로 비트 문화와 보헤미안의 낭만적인 정서를 자신만의 음악
by
김명진 에디터
2026.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육교는 원래 흔들려야해?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FLY TO THE SKY, 2015) [영화]
지긋지긋하게 인생을 흔드는 '꿈'과 '현실'에 대한 단편 영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한창 독립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발견한 단편 영화가 하나 있다. 이옥섭과 구교환 감독이 연출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FLY TO THE SKY)>가 그것이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정확히는 깊이 와닿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관련해서 읽었던 구교환 배우의 <씨네 21> 인터뷰도 그중 하나다. Q.<플라이 투 더 스카이>라는 상 많이 탄
by
권혜선 에디터
2026.10.09
리뷰
공연
[Review] 자신만의 속도로 뛰는 심장박동을 느끼는 일 - 2026 렛츠락 페스티벌 [공연]
우리는 어떤 속도와 박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렛츠락'은 그것을 물었다.
공연이 좋다. 매번 먼 거리를 이동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시간을 내야하고, 돈은 돈대로 들지만 그런데도 우리는 공연을 보러 간다. 이번 렛츠락 페스티벌로 향하는 길도 그랬다. 미리 나갈 준비를 하고 시간 전에 나와 대기를 해야 하며, 오래 서 있어서 발이 아프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누워버리기도 한다. 누군가는 이 과정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말하겠
by
권혜선 에디터
2026.10.08
리뷰
PRESS
[PRESS]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들이키고 -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 [공연]
형식의 새로움과 뮤지컬의 본질을 동시에 잡은 공연 <콰이어 오브 맨>은 2027년 1월 3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보다 쇼에 가깝다. 관객은 무대에 오르고, 배우는 객석으로 내려오며 관객도 공연의 일부가 된다. 캐릭터가 아닌 배우의 본명이 호명된다. 대본과 설정으로 시작된 공연은 배우의 진짜 이야기로 끝난다.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고 이야기도 할 수 있어 재밌다’라는 평과 ‘내향인 학대’라는 양극단의 ‘웃픈(웃기고 슬픈)’ 평이 공존한다. 알콜이 아닌 음악과 춤
by
이진 에디터
2026.09.30
리뷰
PRESS
[PRESS] 캔버스 뒤 숨겨진 영혼의 자화상, 뮤지컬 ‘소년의 초상’ [공연]
'소년의 초상': 여러 겹의 자화상이 포개진 한 장의 그림
뮤지컬 <소년의 초상>은 귀족 가문의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공방을 배경으로, 그 그림을 실제로 그린 인물이 누구였는지를 둘러싼 이야기를 펼친다. 이 극은 역사에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 간 수많은 여성 화가들의 삶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듯했다. 질문에서 시작한 이 극에 대해, 나 역시 관람 후 이 극의 제목에 대해 역으로 두 가지 의문을 품게 되
by
이유빈 에디터
2026.08.10
리뷰
PRESS
[PRESS] 지워진 이름, 덧칠해진 진실 - 뮤지컬 '소년의 초상' [공연]
덧칠된 캔버스 뒤에 묻힌 16세기 여성 화가의 존재와 존엄을 복원하는 뮤지컬 <소년의 초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화려한 부흥이 온 베네치아를 수놓던 1530년, 남성 거장들의 이름만이 미술사의 찬란한 업적으로 기록되던 그 시절, 그림자 진 화실 구석에는 오직 순수한 열정 하나로 붓을 잡았던 한 여성 화가가 있었다. 여성이라는 사회적 한계와 차가운 편견, 그리고 곤궁한 현실 속에서도 캔버스 앞을 결코 떠나지 않던 '로지나'는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by
이유빈 에디터
2026.07.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하늘에 거인이 살아요! [음악]
아무도 보지 못했던 것을 믿는다는 건
“하늘에 거인이 살아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친 신하나 “늑대다!”를 외친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이 떠오르는, 막을 여는 외침! * 이 강렬한 외침은 뮤지컬 Into the Woods (1986)에 등장하는 한 넘버의 제목이자 첫 번째 가사다. Into the Woods는 스티븐 손드하임(Steven Sondheim)이 음악과 가사를, 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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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현 에디터
2026.07.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방황에도 방향이 있다면 ‘Dare to Crave’ [음악]
나는 이 계절을 크래비티의 ‘Dare to Crave’와 함께 기억할 것 같다.
올해 여름은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아마도 나에게는 학생으로 보내는 마지막 여름방학일 것이다. 여름이 끝나면 학교로 돌아가고, 졸업을 준비하고, 사회에 나간다는 건 더 이상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 된다. 이런 시기에는 이상하게 마음이 조급해진다. 무엇을 해야 할 것 같고, 무엇이든 해내야 할 것 같고, 지금이 아니면 영영 늦어질 것만 같다. 사람들은
by
오수민 에디터
20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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