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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당일 아침에 구매한 비행기 티켓, 제주 동쪽 여행 [여행]
번아웃으로부터 도망친 곳에 제주도가 있었다
도망치듯 시작된 여행 작년 11월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시험도 과제도 다 끝나지 않았던 학기 중이었지만 지금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대책도 없이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티켓을 구매한 뒤 침대에서 일어나 짐을 싸기 시작했다. 짐을 얼마나 챙겨야 할지 고민했다. 돌아오는 티켓은 사지 않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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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수 에디터
2026.07.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동네를 걸어도 여행인 이유는 [여행]
친구와 즉흥으로 떠난 여행에서 발견한 것.
유럽 여행을 못 가게 됐다. 열여덟, 프랑스 화보에 실린 에펠탑 사진을 뜯어 방 벽지에 붙였다. 수년이 흘러도 한밤의 에펠탑은 녹슬지 않은 꿈을 떠안고, 3평 남짓한 방에서 반짝였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는 굴레에서 허덕이다 마침내 여행 계획을 세웠다. 가장 친한 친구 S의 추진력 덕분이었다. 쥐가 들끓고 지린내가 진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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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 에디터
2026.05.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육지에서 온 우리들
제주 동쪽 마을, 세화의 풍경에 녹아들다, 제주 DAY 2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세 번째 이야기 육지에서 온 우리들 글. 임정은 Today’s BGM Astrud Gilberto - Beach Samba * 어제의 고단함을 씻겨내 주려는 듯 하늘은 고맙게도 청명한 빛을 띠고 살랑살랑한 바람을 보내주었다. 덕분에 그동안 꿈꿔왔던 낭만적인 하루를 보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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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1.08.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저녁이 일찍 오는 곳, 제주 세화해변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15박 16일의 제주 살이, 두 번째 이야기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두 번째 이야기 저녁이 일찍 오는 곳 글. 임정은 Today’s BGM Matt Maltese - Like A Fish * 대체 얼마 만에 타보는 비행기인지.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에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다. 그래서인지 넓은 비상구 좌석에 배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제주도가 없었다면 코로나 시대의 우리는 비행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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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1.06.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제주로 떠나기 12시간 전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15박 16일의 제주 살이, 첫 번째 이야기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첫 번째 이야기 제주로 떠나기 12시간 전 글. 임정은 Today’s BGM Jazzinuf - Moon And Tonic 내일이면 제주로 떠난다. 무기력했고 우울했다. 올해를 허투루 보냈다는 허망함이 밀려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선 마케팅팀 인턴으로 잠시 일할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끝나니 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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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1.05.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보낸 여름, 내가 보낼 여름 : 김미현 '지금 난 여름에 있어' [도서/문학]
내게 주어진 여름을 후회 없이 보내는 방법
이미지 출처_ 저자 김미현 블로그 [우리 여름을 살자] 바이러스 탓에 참으로 고달픈 여름이었다. 찌는 듯한 더위는 마스크 탓에 유난히 답답했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어려운 계절이었다. 나는 끝이 안 보이는 일들에 많이 지쳐 있었고, 때마침 좋은 기회로 1박 2일 영월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도착한 숙소는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북스테이였다. 영월에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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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3.0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2년만에 우리, 다시 제주
4일간의 제주일정을 함께해준 Y에게
Y야, 이 밤엔 여름의 끝자락 놓지 못한 때늦은 장맛비가 모든 세상의 시공간을 적시고 있다. 조용히 창밖을 보다가, 비가 오던 서귀포의 그 날들이 떠올라 향초를 켜고 우리의 여행 사진을 천천히 넘겨봤어. 원앙폭포, 황우지 해안, 함덕, 섭지코지, 아부오름, 김녕. 이틀이나 비가 왔는데도 참 알차게 돌아다녔네. Y야, 너의 제주는 어땠어? 아, 질문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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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9.03
작품기고
[월간 사랑] 04 : 제주
10월에 3월 바람을 추억하는 것은, 서울 바람 맞다보니 다시 제주 바람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월간 사랑 04 jeju 제주의 특산물은 바람이라 했던가. 바다는 예뻤지만 바닷바람에 눈이 시린 것이다. 발자국 하나에 인공눈물 한 방울 발자국 하나에 짜증 한 더미 거센 바람에 달아나는 3월 향기가 서러웠다. 바람을 상대로 한참을 걸으니 의자 하나 놓여있었다. 쉬어가라기에는 너무 생뚱맞은 곳. 사진찍기에는 바람이 쏟아지는 곳. 파도에 이끌려 앉은 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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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18.10.1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우리는 계속 어디론가 떠나야한다, Chapter1. [제주의 색] [여행]
* 여행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각자가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이나 여행을 통해 얻기를 기대하는 것은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유명한 곳을 전부 가보는 것을 진정한 휴식과 여행으로 여길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끊임없이 돌아다니기보단 한 자리에 앉아 진득하니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라고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여행이란 무슨 의미인가? 내게
by
최유진 에디터
2018.06.04
리뷰
도서
[Review]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 요즘 제주는 봄철을 맞이하며 여행객들로 북적이어야 할 때이지만, 사드 이후 중국 관광객들의 감소로 조금은 한가한(?) 제주라고 한다. 이를 좋게 봐야 할지 아쉽게 봐야 할지는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다르겠지만,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제주가 ‘관광지’로 유명세를 탄 것은 반세기가 채 되지 않는다. 어릴 적 부모님들의 신혼여행지로
by
오윤희 에디터
2017.03.20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세 번째 제주도를 맞이하기 위해서 [문학]
지금껏 나에게 제주는 ‘그런 곳’이었다.
12살에 초등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떠난, 그리고 15살에 가족들과 함께 렌트카를 타고 떠난 내 10대 시절 속에 제주도는 2번 존재했다. 12살, 성산일출봉의 꼭대기에서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바람을 가로지르며 산 아래까지 뛰어내려오던 그 날의 공기가 선명하게 기억나는 여행이었다. 또 어느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섭지코지에서 비리
by
박이슬 에디터
2017.03.19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몰랐던 진짜 제주!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
우리가 몰랐던 제주이야기! 제주도 토박이 김형훈 작가가 말해주는 제주도의 진짜모습을 담고 있는 `제주는 그런곳이 아니야`의 리뷰입니다.
밥먹언? 뭐핸! 어디 말일까요? 무슨말인지 알겠지만 처음 들어본 사투리는 다름아닌 제주도 말입니다! 혼저옵서예~ 어디감수꽝?이 아닌 요즘 제주도 젊은 층은 이런 말을 쓰고있지요! 여러분에게 제주는 어떤 곳인가요? 관광지? 섬나라? 제게 제주도는 마음의 휴양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일상에 지친 제게 언제나 제주는 푸른 바다와 따뜻한 햇살로 맞이해줬기 때문입니다
by
윤효연 에디터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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