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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움직임의 언어로 완성된 ‘심청’의 이야기 - 전통연희극 단심(單沈)
화려하면서도 적절한 시노그래피로 서사를 완성하고, 아름다운 무용의 진면모를 담아낸 <단심(單沈)>으로 심청의 이야기를 관람해 볼 수 있다.
국립정동극장의 2025년도 K-컬처시리즈 두 번째 작품 <단심(單沈)>은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일전에 관람했던 무용극은 스토리 이해가 어렵거나 연출이 난해한 작품이 대다수였다. 그 때문에 전통연희극이라는 익숙지 않은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도전이었지만, <단심(單沈)>(이하 <단심>)은 장
by
박서현 에디터
2025.05.13
리뷰
PRESS
[PRESS] 광대를 올려야 광대지 - 국립정동극장 '광대'
잊힌 과거의 전통연희를, 국립정동극장이 전통 연희극 <광대>를 통해 재현해 냈다. 본 공연은‘광대를 올려야 광대지’라는 메시지와 함께 과거와 현재의 예인이 함께 부르는 ‘광대가’를 통해 서양과 다른 한국의 ‘광대’는 어떤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으며, 사람들에게 광대는 어떤 의미였고, 광대의 삶의 가치는 무엇이었는지 보여준다.
소춘대유희. ‘웃음이 만발하는 무대’라는 의미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극장인 협률사에서 처음 올린 공연이다. 서양식 극장에 전통 연희물들이 처음 올려진 사례로, 극장이 아닌 야외에서 판이 벌어지던 한국 공연예술의 근대적 기점이라 할 수 있다. 소춘대유희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남아있지 않지만, 기생, 재인, 광대 등이 참여했으며 판소리, 잡가, 탈춤,
by
김소정 에디터
2025.01.28
리뷰
PRESS
[PRESS] 과거의 소춘대유희, 지금 어떻게 다시 살아날 것인가 - 국립정동극장 '광대'
<광대>는 우리 소리부터 전통무와 창작무, 궁중음악과 민속음악까지 살아 숨 쉬는 전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악가무희 총체극이다. 작품은 ‘2025 소춘대유희’ 공연을 준비하던 예술단원들 앞에 갑자기 100년간 공연장을 지키며 살아온 백년광대와 오방신(극장신)이 나타나며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명과 유희, 광대 정신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의 2025년도 K-컬처시리즈 첫 작품 <광대>가 오는 1월 15일(수)부터 2월 16일(일)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K-컬처시리즈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낸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공연 브랜드이다. 전통연희극 <광대>는 지난해 11월 장기 공연을 위한 쇼케이스로 나흘간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라는
by
김소정 에디터
2025.01.08
리뷰
공연
[Review] 뻔한 판소리의 판을, 딴소리로 깨부수다 -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거지, 거지, 그런 거지. 인생사 다 그런 거지
‘탈놀이’, ‘판소리’ 하면 떠오르는 단상이나 느낌이 있는가? 탈놀이는 우스꽝스러운 탈을 쓴 사람들과 떼를 지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판소리는 이야기를 하는 듯 노래를 하는 듯 리듬감 있는 특이한 흐름의 말소리가 떠오른다. 둘 다 용인 한국민속촌 또는 지방 축제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흙이 깔린 마당 주위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동그랗게 둘러앉아 때
by
신송희 에디터
2021.04.08
리뷰
공연
[Review] 이 판은 거지들이 깨뜨린다! - 창작연희극 '딴소리 판'
거지 거지 그런거지, 인생사 다 그런거지!
고전 판소리의 판을 깨다, 연희집단 ‘The 광대’ <딴소리 판>. 이름조차 생소한 이 제목은 무엇인가. 판소리도 아니고 딴소리라니? 감상 후기를 쓰기에 앞서 연희집단 The 광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야겠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06년 창단된 연희극 창작단체이다. 풍물, 탈춤, 무속, 남사당놀이 등 한국의 전통예술을 전공한 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by
박세나 에디터
2021.04.07
리뷰
공연
[Review] 낯섦 속 친근함의 미학 - 딴소리 판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에 드러나 있는 낯섦 속 친근함의 미학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판소리를 직접 공연장에 가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을 만큼, 한국인이지만 서양의 공연예술에 익숙하고 한국의 전통 연희는 매우 낯선 필자이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하고 나서 곧 그 낯섦 속에서 한국인으로서 느낄 수 있는 친근함이 있었다. 이에 본 공연을 낯섦 속 친근함을 유발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논평해보고자 한다.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은 암행어사가
by
김소정 에디터
2021.04.06
리뷰
공연
[Preview] 판을 깨는 전통 연희 '딴소리 판'
새로운 말하기를 가능하게 하는 전통 연희
본 공연은 판소리와 탈놀음이 결합된 전통 연희다. 광대 거지들은 소리꾼과 고수의 ‘판’을 깨고 난입하면서, 동시에 이야기의 흐름과 주제까지 바꾸어버린다. ‘밥만 주면 만사 오케이’인 광대 거지들은 춘향의 삶을, 심청이 부녀의 관계를, 적벽대전의 양상을, 흥보 가족의 운명을 어떻게 흔들어놓을까. 전통 연희의 새로운 말하기 올해, 전통 연희의 양식을 활용하거
by
김주형 에디터
2019.11.13
리뷰
공연
[Review] 하나의 달과 천 개의 그림자, 하나의 진실과 천 개의 거짓 - 천강에 뜬 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하나의 달과 천 개의 그림자, 하나의 진실과 천 개의 거짓" 천강에 뜬 달 - 마당극패 우금치 - Intro. 내용에 앞서 마당극이라는 장르답게 '마당석'이 존재했던 공연은 무대 위에서도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무대 위 마당석에 자유롭게 앉아 있는 관객들의 모습이 정말로 옛 마당극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굳어있지 않고 편안하게 열려
by
장혜린 에디터
2018.08.13
문화소식
공연
(12.12-13) 문둥왕자 [전통연희,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창작연희집단 광대생각이 던지는 행복의 메시지. 올 겨울, 아이들과 어른의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만들어줄 꼭두각시 인형극!
문둥왕자 -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꼭두각시 인형극 - 창작연희집단 광대생각이 던지는 행복의 메시지 올 겨울, 아이들과 어른의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만들어줄 꼭두각시 인형극 <시놉시스> 나의 별을 찾아가자! 더 좋은 세상을 찾아 떠나는 문둥이와 해피의 특별한 지구별 여행 문둥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 때문에 "난 세상에 잘못 태어났다"며 속상해한다. 그런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2.02
리뷰
공연
[Review] 굿모닝 광대굿 - 거나하게 취하리라
행복찾는 인생들아. 내 손을 잡아라
< 굿모닝 광대굿 >을 보기 위해 다시 찾은 남산. 그 날도 역시나 한옥의 고고한 자태는 조명과 함께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번 공연은 야외 한옥에서 진행되는지라 공연 관람을 위해 민씨 가옥으로 향했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발걸음을 재촉하며 걸으니 조금 걱정이 되었다. ‘밤이 되어 날이 더 차가워졌는데 야외 공연이 괜찮을까. 그냥 실내에서
by
장지은 에디터
2016.10.20
리뷰
공연
[Review] 바람개비 - 새로운 창작 연희극
문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 연희극
추적추적 내리던 비 때문에 더욱 쌀쌀했던 8월 31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남산국악당으로 향했다. 공연장이 남산 한옥마을 내에 있는 터라 국악당을 향해 가며 보았던 연못과 한옥들, 천우각의 야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고즈넉해 오히려 내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들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공연장을 잠시 둘러본 뒤 공연 시간에 맞춰 입장을 했다. 얼마 지나
by
장지은 에디터
2016.09.07
리뷰
공연
[Review] 바람개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즐긴 전통연희
눈부시게 산다면, 우리의 삶도 문학이 되지 않을까
2016.08.31. 비온 뒤 서늘함 아침에 비가 와서 서늘하고 조금은 흐린 8월의 마지막 날, 1년 만에 전통문화를 즐기러 남산골한옥마을을 가기로 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출구에서 가까이에 있었다. 남산골한옥마을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서울남산국악당"은 공연장이 위치한 곳이었다. 저멀리 남산타워도 불빛을 밝히고 있었다. 주변의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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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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