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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리에게도 아가미가 있다 [영화]
맹목적인 불안의 터널을 걷고 있는 우리에게도 사실 아가미가 있었음을.
연말은 냉정하다. 나는 한 해를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여기 저기서 얼른 보내야 한다며 재촉하기도 하는데 나만 아쉬울 뿐 결국은 보내야 한다. 심지어 그 한 해 내가 이룬 것이 썩 없다고 느껴진다면,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과 들뜬 분위기 속에 나만 두고 모든 것이 바뀌는 것 같은 기분을 만든다. 마치 진공 속에 갇힌 기분이 든달까. 무엇보다 20대
by
최태림 에디터
2024.12.09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제가 물고기라면 아가미를 떼어드리고 싶네요
이럴 때 쓰기 좋고, 저럴 때 써도 괜찮고. 마치 좋은 상품을 영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이내 진심을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힘듦을 알고 있으니 나의 숨을 받았으면 좋겠다고요. 계속 담담하게 이야기하지만 나의 소중한 일부를 떼어서라도 상대의 힘듦을 덜어주고 싶다는, 오히려 절절한 마음을 내비치는 느낌이 듭니다.
[illust by 나캘리] 가끔은 화려한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강하게 당기곤 합니다. 오늘의 시는 담백하게 어울리는 글씨만으로 적었습니다. 여러 가지 인상적인 배경 사진도 좋지만, 글씨만 있을 때 주는 느낌도 참 좋습니다. 특히 적은 시의 내용과도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박가람 시인의 사랑과 가장 먼 단어에 수록된 시 '숨'입니다. 이
by
김성연 에디터
2024.09.0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엄마, 내가 인어를 봤다니까? - 아가미 노블웹툰 [만화]
그래도 살아줬으면 좋겠으니까
구병모 작가의 책 ‘아가미’가 이경하 만화가를 만나서 웹툰으로 다시금 출시되었다. 곤이의 비늘은 어떤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강하는 곤이를 볼 때 어떤 표정들을 짓고 있었을까. 그것들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으로 작품을 볼 이유가 충분했다. 남과 같지 않은 것은 그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증오의 대상이 돼요. 아니면 잘해야 동정의 대상이 되
by
윤호림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닥없는 물이 주는 모순의 미학 [도서/문학]
세상도, 사람도, 마음도 모두 모순 덩어리에 불과하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세상 속에서 혼자 멈춘 것만 같을 때, 자신의 한계치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듯 용량 초과의 과제를 내어줄 때, 두 발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억지로 등 떠밀어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것만 같을 때. 개개인의 상처는 각자의 몫이니 연고 칠하는 것도 스스로 하라는 것인지, 마음 편히 숨 한번 내쉬고 싶
by
지은정 에디터
2021.04.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닥없는 물속을 유영하는 세상의 어떤 '곤'을 위하여 [도서/문학]
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구병모 <아가미>에 대한 감상.
여운을 짙게 남기며 우리 삶에 은밀히 침투하는 작품이 있다. 꼭 모든 것을 이해하고, 공감해서가 아니라 마치 작품 속 인물과 배경이 이 우주 어딘가 실재할 것만 같이 느껴지는 착각과 향수가 이는 작품. 그런 작품들은 꼭 언젠가 다시 우연히 마주치거나 약속된 것처럼 머릿속에 떠올라 기어이 꺼내어 보도록 만든다. 내게 그런 작품 중 하나인 소설이 바로 구병모
by
고민지 에디터
2021.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은 날개로 세상을 끌어안는 법 [도서]
따뜻한 세상이 우리를 비출 수 있도록, 함께일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아가미 구병모 작년 추석, 본가로 향하기 위한 고속버스에 오르기 전, 잠시 서점에 들러 책을 한 권 구매했었다. 한국 소설하면 상당히 유명한 구병모 작가님의 <아가미>. 출판된 지 1년하고도 반년이 지난 시점이라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상당한 사람들이 추천하던 그 도서를 읽으리라 다짐만 하다가 드디어 한가득 기대를 품고 그 책장을 넘기기
by
신유나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닥이 없는 물 속을 살아가는 힘, 아가미 [도서]
구병모 '아가미'를 읽고
어렸을 적, 아가미는 물고기들의 상처라고 생각했다. 칼로 벤 것처럼 갈라져 벌렁거리는 피부 사이의 붉은 속살이 너무 아파 보였기 때문이다. 아가미가 물고기의 호흡 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도, 연약한 속살을 훤히 드러내 보이며 숨을 쉬는 행위는 여전히 내게 아찔하고 위험해 보였다. 상처 사이로 물과 산소가 드나든다고 생각하니 숨을 쉴 때마다 상처 부
by
황혜림 에디터
2019.06.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아가미' [문학]
어느 날, 덜컹덜컹-거리는 지하철 손잡이에 피곤이 잔뜩 묻어 있는 무거운 몸을 가까스로 지탱하고 있었다. 목적지를 향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지하철, 그 안에 나는 서있었다. 사람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답답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항상 같은 역을 향했기 때문일까, 이유모를 ‘권태’와 ‘무력감’이 나를 뒤덮었다. 나는 이 날 특별하게 ‘동대문’역에서 하차했다.
by
이혜선 에디터
2018.03.14
오피니언
도서/문학
아가미
바닥없는 물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우리들의 이야기. 상처를 이해하고 받아드림으로 상처를 치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열심히 두 팔을 휘저어 나아가 거예요. 헤엄쳐야지 별수 있나요, 어쩌면 세상은 그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바닥없는 물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우리들의 이야기. [아가미] 어렸을 적 아이들에게서 소소한 이슈였던 것은 바로 움직이는 귀였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아이는 드물었고 그 아이를 둘러싼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를 신기한 눈으로 관찰하곤 했죠
by
이은혜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상처 들여다보기: 소설 '아가미' [문학]
당신이 받은 상처는 때로 누군가를 구원하는 단서가 된다.
헤엄쳐야지 별수 있나요. 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21쪽) 다음 오피니언은 <아가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상처 하나씩을 갖고 살아간다. 얕건 깊건 그것이 나의 상처가 된 순간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곤 한다. 구병모의 소설 <아가미>는 상처받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주인공 곤은 자신
by
김소원 에디터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