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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방식 [문화 전반]
브랜드가 어떻게 사람의 말을 빌려 말을 걸게 되었는지 UGC 마케팅을 중점으로 고민해본 글입니다.
"그 립밤 진짜 좋더라." "거기는 사진보다 훨씬 별로였어." "이거 없었으면 여행 어떻게 했으려나 몰라." 우리는 브랜드가 직접 말하는 것보다 친구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더 잘 기억한다. 오늘도 소셜 피드 속에서 브랜드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SNS 속 친구의 착용샷, 내돈내산 후기, 일상의 브랜딩이 매 순간 이루어지는 지금,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상품을
by
주민경 에디터
2025.07.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간 샤넬과 인간 구찌, 브랜드의 초상화 [문화 전반]
정체성을 팔고, 정체성을 산다
“인기 그룹 A의 B씨, 최근 명품 브랜드 C사 앰버서더 발탁되다!” 이제는 전혀 낯설지 않은 문장이다. 아이돌, 배우,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이 한 브랜드의 ‘얼굴’이 되어 활동하는 ‘엠버서더 마케팅’은 어느덧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들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다. ‘엠버서더’라는 단어는 본래 외교적 ‘대사’를 뜻하는 것에 가깝지만, 오늘날에는 브랜드를
by
박유진 에디터
2025.06.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예능의 괴리감 [예능]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를 판매하는 공급자와 이를 알아차리는 소비자
필자도 가끔씩 식사를 할 때 뉴스를 보거나 과거에 다같이 봤던 드라마를 보긴 한다. 그러나 TV가 제공하는 컨텐츠는 이보다 많음에도 이를 소비하는 비율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 자리를 대체하여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혹은 OTT 서비스를 사용하는 편이 흔하다.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는 기존의 텔레비전을 거의 대체할 수준에 와버렸다
by
윤지호 에디터
2023.09.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껍데기뿐인 말로 예의를 지키는 사람
내가 돈을 지불하고 받는 서비스에 습관적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입에 붙었다. 언젠가부터 내게 그 말은 너무 가벼워졌다. 껍데기뿐인 말로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돈을 지불하고 받는 서비스에 습관적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입에 붙었다. 언젠가부터 내게 그 말은 너무 가벼워졌다. 껍데기뿐인 말로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 되었다. 그랜드 스탠딩(grandstanding)이 만연한 사회에 아주 걸맞은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일 년 전쯤 겪은 경험은 이런 행동을 반성하게 했다. 당시 종각의 한 카페에서 대화
by
박가연 에디터
2023.08.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강남이라는 프리퀄, 균열의 징후 [영화]
무더웠던 1994년 여름, 한 철을 지내는 소녀가 있었다.
교사의 구령에 맞춰 "우리는 노래방이 아니라 서울대 간다"를 복창하는 학생들. 무더웠던 그해 여름 1994년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된다. <벌새>는 그런 무더운 한철을 보내는 여중생 ‘은희’가 세계를 마주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은희의 첫 번째 무대는 가정이다. 자식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와 떡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by
최정민 에디터
2023.07.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트렌드를 알고 싶으면 편의점에 가보자 [문화 전반]
고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트렌디함을 판매하는 곳
목마를 때, 충전기가 필요할 때, 입이 심심할 때, 택배를 부쳐야 할 때··· 이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때’가 찾아왔을 때, 만만하게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편의점이다. 말 그대로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장소이기에,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은 각자의 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소비를 진행한다. 그런데 요즘 편의점은 과거의 편의점과는 달리 빠른 속도감과
by
김유진 에디터
2023.05.17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빈티지 제품 구매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소비 문화 비교 [패션]
빈티지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의사결정 동기를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의 소비문화를 비교하며 개인적인 견해를 작성한 글입니다.
빈티지 제품 구매 시 소비자의 의사결정 동기 비교 최근에 빈티지 시장과 세컨 핸드 시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대중들은 복고 열풍을 즐기며 빈티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빈티지 제품은 특정 기간에 생산된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던 것이고(pre-owed), 세컨핸드는 출시시간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사용한 것이다(pre-used). 소비
by
박현빈 에디터
2023.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머무르려면 머무르지 않을 것을 증명해야 하는 모순 속에서 [영화]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난민사,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영화 <트랜짓>
* 본 글은 영화 ‘트랜짓’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향하기 위한 통과의 절차. ‘트랜짓(Transit)’의 의미다. 영화 <트랜짓>은 원작 소설 <통과 비자>를 재해석했다. 이 소설은 1940년대, 독일의 여성 작가 안나 제거스가 나치 치하에서 위협당하며 망명 생활을 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by
박지연 에디터
2023.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박 신드롬 사회에서 살아남기 [문화 전반]
의젓한 근로자의 꽤 괜찮은 소비자 되는 법
가상 화폐로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이 먼발치에서 종종 들려온다. 내 주변에서 가상 화폐 즉, 비트코인으로 큰돈을 만진 사람은 역시 극소수에 불과한데, 최측근이 그들 중 하나라 그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을 자주 듣는다. 그런데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걸 보면 스스로가 공부 머리는 있어도 돈 버는 머리는 영 없다는 생각을 한다. '투자 붐'에 탑승해보고자 코
by
오영혜 에디터
2022.08.07
리뷰
도서
[Review] 콘텐츠 헤비 소비자가 창작자로, 책 '콘텐츠 만드는 마음'
나에게 콘텐츠란 무엇인가?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다만 내가 만드는 뉴스레터는 브랜드 뉴스레터에 가까워서, 서비스를 알리고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쉽게 말해서, 뉴스레터가 콘텐츠 제작의 주요 무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욕심이 생긴다. 좀 더 구독자가 늘어났으면 좋겠고, 오픈율이 올라갔으면 좋겠고, 클릭률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내가 만든 뉴스레터를 더
by
김규리 에디터
2022.07.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미국 교환학생 J1 비자 인터뷰, 완벽히 알려드립니다 [여행]
교환학생 비자 발급, 어렵지 않아요!
2022년, 정부의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교환학생을 가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나 역시 대학에 재학하며 꼭 해보고 싶은 1순위가 교환학생이었기에, 미국으로 가는 교환학생을 신청했고 2022년 2학기에 미국 뉴욕주립대학교(SUNY OSWEGO)로 한 학기 동안 교환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교환학생을 위한 비자는 여러 가지가 있고
by
변서연 에디터
2022.06.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병크를 친 건 넌데 왜 내가 슬픈 걸까?
비자발적 범죄자 콜렉터가 된 건에 대하여.
탈덕은 왜 이리 어려운 건지. 연예인은 왜 이다지도 망나니 같은 놈들이 많은 건지. 누군가의 실수가 바다 건너 타인에게 이렇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냐는 말이다.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기만 하면 꼭 성매매를 한다든지… 여성을 폭행을 한다든지… 음주운전을 한다든지… 인종차별을 한다든지… 그릇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든지… 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녕
by
박태임 에디터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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