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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보내지 못한 상실의 감각
난 아무것도 쓰지 않고 그냥 살아왔던 시간도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때때로 시간이 덧없이 흘러가고,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누군가 뒤에서 밀고 나가는 것처럼 빠르게 흘러간다. 이것은 추상적인 시간의 감각이다. 시간에 맞춰, 평균적인 기준에 맞춰 사람은 변화해야만 시간이 흘러갔음을 인지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사람 같다고 느낄 때가 자주 찾
by
변의정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난에 대하여 [도서/문학]
박완서, 도둑 맞은 가난
가난은 모든 행동의 이유가 되고 모든 생각의 근원이 된다. 이 소설은 가난과 관련된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중에는 가난을 짊어지게 된 중심인물이 있고 가난을 받아들일 수 없어 죽은 인물도 있다. 가난을 경험하고자 가난을 선택한 인물도 있다. 인물들이 가진 가난은 냄새로 나타나기도 하고 초라한 방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그들의 행동과 말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by
김예은 에디터
2024.09.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도서/문학]
'모처럼 돌아온 내 부끄러움이 나만의 것이어서는 안 될 것 같다', 박완서 작가의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언젠가부터 별것 아닌 일에도 계산기를 두들기는 폼이 자연스러워졌다. 이제는 침도 안 바르고 사소한 거짓말쯤이야, 무대 위 배우처럼 능수능란하게 해낸다. 날씨마냥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오늘의 비리와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각종 기만, 논란에 대한 사과 영상들은 나의 이기심, 거짓말, 계산적인 속내에 대한 민망함을 경감시킨다. 악에도 정도가 존재하는 것 같
by
박예진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라진다는 것 사실은 특별해진다는 것 [도서/문학]
노력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오늘날, 다시 한번 노력의 가치를 되새겨 보자.
당신은 누구를 응원하나요 텔레비전을 켰다. 텔레비전에서는 스포츠 경기가 한창이다. 점수 차이는 압도적이다. 한 팀은 여유롭게 경기를 즐기고 한 팀은 진땀을 흘리며 힘겹게 경기에 임한다. 당신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팀을 응원하는가 승리할 가능성이 작지만 고군분투하는 팀을 응원하는가. 필자는 의도하지 않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후자를 응원하고 있다.
by
김연경 에디터
2022.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력해서 아름다운 '시' [도서/문학]
하염없는 공책 한 마리 갖고 싶어. 끝장이 없는 것. 끝장이 없는 것.
시는 삶의 목적 학창시절 머리가 희끗하신 중년 선생님들은 꼭 매번 똑같은 영화를 틀어주시곤 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는 명대사가 빛나는 그 영화 말이다. 마치 중년의 선생님이라면 한번쯤은 거쳐 가야 하는 관문인 것 마냥, 학기말 시험이 끝난 뒤 불 꺼진 교실에는 개근하듯 이 영화가 상영됐다. 생각해보면 단 한 번도 집중해
by
박세나 에디터
2021.10.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귀로 듣고, 눈으로 본 '나의 아름다운 이웃'의 오디오북 [도서]
배우 김혜수의 목소리로 듣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귀로 듣지만, 눈으로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3개월 이용권을 받았다. 그동안 무료 오디오북이나 채널만 들었는데, 이용권으로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오디오북을 들었다. 요즘 듣고 있는 오디오북이 있는데, 분량이 꽤 길어서 조금 지루해졌다. 그래서 전환도 할 겸 다른 오디오북을 골라 들어봤다. 故 박완서 작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봄에의 믿음 [도서]
봄에의 믿음을 품은 한 다발의 나목(裸木).
봄에의 믿음 웬만하면 집밖에 나가지 않고, 친밀한 사람과의 접촉도 꺼리게 되는 '코로나 시대'. 길어지는 자가격리와 답답한 마스크 덕에 기분은 갈수록 우중충해지는데 거리의 나무들은 내 속도 모르고 온몸으로 봄을 알린다. 하나의 뿌리에서 비롯된 무수한 나뭇가지들을 오롯이 관찰할 수 있는 겨울을 지나, 싹이 돋고 꽃이 만개하는 봄. 방 안에서도 봄의 정취와
by
박유진 에디터
2020.04.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박완서 작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그리움을 위하여' [도서]
소설과 삶의 거리가 가까웠던, 박완서 선생님을 그리워하며
내가 작가라면, 분명히 가졌을 법한 두려움이 있다. 바로 '드러남'에 대한 두려움이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행위를 묘사하는 동안 혹여나 나의 결함, 예컨대 치졸함이나 궁색함 같은 것들이 독자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을까 필시 전전긍긍했을 것이다. 차라리 수필 형식의 글이라면, 나는 '나'라는 사람의 어느 영역까지를 글 속에서 내보일 것인지를 선택할 수
by
이창희 에디터
2019.04.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박완서 - 엄마의 작가
그 시절은 다 어디로 가버렸나_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언젠가 제대로 읽고 싶던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나도 모르게 [작가를 ; 읽다] 가장 끝에 배치했는지도 모른다. 나의 이 생각의 원천은 순전히 엄마 때문이었는데, 박완서는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였다. 늘 내게 말해왔다. 글을 아주 쉽게 쓰는 작가라 술술 읽힐 거라고. 자신은 박완서의 책 중에서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누가 다 먹었을까”가 가장 좋
by
김현지 에디터
2019.03.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귀 기울여 듣는 < 박완서의 말 > [도서]
박완서의 말, 소박한 개인주의자의 인터뷰
<박완서의 말> <박완서의 말>은 박완서 작가의 인터뷰 중 책으로 엮이지 않았던 것들을 호원숙 작가가 엮어낸 책이다. SNS 피드를 내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스쳐가듯이 본 첫인상이지만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완서의 말’이라는 제목부터 시선에 박혔다. 그분의 성함 그리고 흑백사진을 보고는 그리움이 불쑥 솟아 마음이 동했는지도 모
by
심지은 에디터
2018.09.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목_책 속 한마디에 밑줄 긋기 [문학]
여자와 남자가 이루는 풍경, 거기엔 적어도 춥지 않은 무엇이 있었다.
작가의 표현에 감탄하면서 읽은 작품. 우리네의 삶을 그리고 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는 색다른 참신함이 묻어 있었다. 그 마음과 행동에 절절히 공감하면서도 그것을 풀어내는 문장문장에 놀라 몇 번을 다시 읽어 본 구절들을 되새겨본다. 나는 나를 둘러싼 이 우울한 외로움에 좀처럼 익숙해질 수 없었다. (중략) 나는 아직도 그때만큼이나 쬐그매져서 고독
by
이예은 에디터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