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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리뷰] 우리는 사실 모두 고양이가 아닐까? - 루이스 웨인展 [전시]
고양이와 인간을 사랑한 루이스 웨인의 따듯한 마음
내 주변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드물다. 길거리의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조차 몇몇은 길고양이를 귀여워한다. 길고양이가 뭐가 좋냐며 툴툴거리는 사람들도 그들이 잔망스럽게 애교를 부리는 영상을 보면 크게 싫은 내색을 안 한다. 왜일까? 그건 바로 고양이가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한평생을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그려내는 것에 열중한 화가의 전시가 궁금하여, 강
by
박주은 에디터
2023.06.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관의 땅을 밟는다는 것 [미술/전시]
가까이서 보고 싶을 때.
여러분이 만약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그 좋아하는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단계에 도달하려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바로 경험이다. 사람은 경험에 따라 지식을 습득하고 견문을 넓히며, 알고 있는 것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 선호가 선호의 수준을 넘어 애호로 가기 위해서는, 더 많
by
유서인 에디터
2023.06.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상의 행복을 좇는 화가 [미술/전시]
삶을 예찬하는 방법
개인이 보는 세상 같은 것을 경험하더라도, 어떤 부분을 인식하느냐에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풍요의 세상을 맞이하더라도 그 속에서 우울을 포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격변과 고난의 시간 속을 유영하는 와중 빛나면서도 소소한 행복을 포착하는 사람이 있곤 하다. 요컨대, 어떠한 대상에 관한 관념, 의식, 기억, 기분 등이 개인마다 상이하다는 것이다.
by
권승현 에디터
2023.06.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노른자의 우리 몸의 공통점 [미술/전시]
인간에 대한 은유를 담은 세 작가의 전시
‘노른자’를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노른자의 다양한 특징들을 바탕으로 머릿속에 노른자가 그려진다. 불투명하고, 쉽게 터지면서도 내부의 핵심으로 존재하며 끈적하면서 비릿하다. 실린더의 새로운 공간 실린더2에서 첫 전시로 《Yolk 노른자》를 개최한다. 전시는 노른자가 가진 특성을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층위로 치환시켜 주제로 삼아 최고은, 이은실, 이유성 세 작
by
정충연 에디터
2023.06.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읽는 이들이 바꿀 비인간과의 관계 [미술/전시]
인간과 비인간의 이야기, 2023 서울국제도서전
지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 진행되었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NONHUMAN>으로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살아가며 변화시킬 세상의 모습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이 중심이 되어 살아가던 세상이 위태로워지기 시작하고 이들이 남겨놓은 삶의 흔적들이 세상을 향한 경고를 외친
by
이연재 에디터
2023.06.20
리뷰
전시
[Review] 내 마음 속의 고양이 - 전시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나만의 고양이를 품고 있다.
강동문화재단은 고양이를 그린 화가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의 전시를 오는 8월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개최한다. Chapter.1 -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 전시장 내부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공간이 우리를 맞이한다. 마치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다. 벽면에는 루이스 웨인이 그린 고양이 그림들이 일렬로 우리를 맞이하고
by
이중민 에디터
2023.06.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름다운 공감,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 [미술/전시]
생동적인 순간을 그림으로 캡쳐해 놓은 듯한, 「멈추어라, 순간이여!」전
「멈추어라, 순간이여!」전에서는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인생이 담긴 120여점의 원화들이 소개된다. 한국에서의 첫 단독전이지만, 어쩌면 그의 마지막 전시가 될 수도 있다. 요번 전시는 열리기까지 많은 고민과 고난들이 있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한 없이 미뤄졌던 전시는, 노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건강이 갑자기 위독해져서야 급하게 열렸다. 이 특별전은 아주
by
한재현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초상화를 통해 보는 화가와 후원자 [미술/전시]
아버지를 뜻하는 라틴어 ‘Pater’에서 유래한 단어 ‘Patron’은 예술가를 사회경제적으로 뒷받침하고 작품 창작을 장려하는 후원자를 가리킨다. 우리는 에술가들의 작품을 개인 기질의 표출 또는 천재성의 산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시각도 타당하지만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나 예술가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후원자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다. 고대와
by
박준영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윌리엄 클라인, 《DEAR FOLKS》 [미술/전시]
5월 24일(수)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는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 1926-2022)의 회고전 《DEAR FOLKS》가 진행중이다. 전시는 지난 해 작고한 그의 사후 첫 회고전으로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주요 작품 130여점과 자료 40여점을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윌리엄 클라인의 이름을 아는 사
by
박준영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미술/전시
서사를 경청하는 태도
최인수의 물질의 서사를 감상하며 자신의 서사에도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갤러리로 올라가는 계단은 세월을 오랫동안 품었는지 나뭇결을 지르밟는 소리가 퍼졌다. 청각을 활짝 열고 전시장 문을 밀었다. 작가 최인수의 <물질의 서사 Narrative of Matter>라는 전시 주제는 꽤나 신선했다. 물체 이전 단계인 물질에게서 서사를 찾는다는 건 깊고 복잡하게 파고들었거나, 혹은 불필요한 건 덜어내고 본질을 위해 절제했다는 것이다.
by
배수민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시가 담긴 정물들의 모습 [미술/전시]
세화미술관 도시기획전 《정물도시(Still-Life, Still-City)》
정물화라는 장르는 일상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사물을 소재로 삼는다. “정물화(靜物畵)”의 ‘정(靜’)은 고요하다, 조용하다, 잠잠하다를 의미하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정물’을 정지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는 무정물이라 정의한다. 아주 납작하게 말하면, 정물화는 ‘특별한 구석’ 하나 없다. 무엇보다도 어떠한 사물을 주제로 삼고 있기에 정적이다. 하지
by
이홍비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 전시를 관람하고나서 쓴 주관적인 작품 해석과 전시 리뷰입니다.
고약한 농담같기도 하고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기획전을 관람하고 왔다. 부정적이고 불편한 것들은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가기 마련인데,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가는 작가 본연의 정체성으로 민감한 주제의 예술의 실천을 드러낸다. <우리 WE , 2010> 장례식을 연상시키는 듯한 위의 작품의 제목은 <우리>이다. 둘 다 카텔
by
박현빈 에디터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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